의정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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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종교계, 의료사태 중재 나서달라"..진우스님 "노력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대란 위기에 대해 "종교계 어른들이 나서주시는 게 충돌 양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5일 당대표 취임 인사차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난 이 대표는 "현재 상황에서 중재나 윤활유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은 정치권과 이해당사자만 이야기하니 입술 없이 이빨이 부딪히고 있다"며 "누군가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않으면 결국은 절벽 끝으로 다 떨어지고 피해는 국민들이 볼 것 같다"고 우려했습
    2024-09-15
  • 복귀 전공의 명단 게시한 의사 영장..'스토킹 혐의' 적용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와 의대생 등의 명단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한 사직 전공의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 등에 여러 차례 게시한 사직 전공의 A씨에 대해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씨는 애초 개인정보보호법 등 혐의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법률 검토 끝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고, 구속영장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만 신청
    2024-09-13
  • 의협, 협의체 참여 거부 "정부가 잘못 인정해야"
    의협 등 8개 단체가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현시점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협의체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등은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의료대란 관련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관련 긴급연석회의'를 진행한 이후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인정하지 않으면 이 사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협은 "추석을 앞두고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응급실, 이어서 닥쳐올 중환자실 위기를 비롯해 각 진료과 문제 등 우리가 의료 현장에서 매일 겪고
    2024-09-13
  • 여야의정협의체 동상이몽 "한동훈 때문에 꼬인다".."의협없으면 사실 의미 없어"[박영환의 시사1번지]
    의료 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협의체가 논의되고 있지만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여당 대표가 주도적으로 이끄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13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의협과 함께 하지 않는 협의체는 출범시켜도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 의료 대란의 마지막 출구를 찾을 수 있는 시점"이라며 "여야의정협의체를 만들어서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결국 지금 꼬이고 있는 이유는 한동훈 대표 때문이라고 생
    2024-09-13
  • '국민 더 죽어나가야' 의사 커뮤니티 글..정부 "선배들이 바로 잡아줘야"
    의사와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국민들이 더 죽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된 것과 관련, 정부가 "선배·동료 의사들이 바로 잡아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1일 응급의료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의사와 의대생들만 가입 가능한 게시판에서 '국민들이 더 죽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다수 게시됐다고 한다"며 "일부 의사 또는 의대생들의 잘못된 인식과 행동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도 환자 곁을 지키
    2024-09-11
  • 국회, 9~12일 대정부질문..의정갈등·계엄설 놓고 격돌 예고
    국회는 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에 돌입합니다. 대정부질문은 이날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0일 외교·통일·안보, 11일 경제, 12일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진행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 공세 수위를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커지는 응급 의료 혼란상을 부각하고 의정 갈등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일제강점기
    2024-09-09
  • 국민의힘 내부서도 복지부 장·차관 경질 '촉구'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2차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에게 모든 게 괜찮을 것이라고 보고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정책을 수시로 바꿔서 정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린, 막말과 실언으로 국민이 실망하게 한 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당사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의료 개혁 주무부처 장·차관인 조 장관과 박 차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
    2024-09-05
  • 한동훈, 의정 갈등 "심각한 상황 맞아..난 아무 감정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정 갈등과 관련 "심각한 상황이 맞다는 게 제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당 연찬회 폐회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부분, 불안감을 갖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는 "의료 개혁이 필요하고 의사 증원도 필요하다"며 "국민 건강과 생명은 절대적 가치이기 때문에 더 돌다리 두드려가면서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과 관련해 "더 좋은
    2024-08-30
  • "의사가 없어요"..구급차서 출산한 산모, 100km 떨어진 병원 이송
    만삭 임산부가 응급분만을 할 병원을 찾지 못해 결국 구급차량 안에서 출산했습니다. 28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새벽 5시 17분쯤 충남 서산의 한 산모 A씨가 진통을 느껴 119구급대에 실려 근처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응급분만을 담당할 의사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이 서산과 가까운 지역 병원 4곳에도 문의했지만 당장 수술할 의사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30분 뒤, 서산과 100km가량 떨어진 경기도 수원의 한 종합병원에서 응급분만이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지만 당시 산모 A씨는 출산이 임박한 상태였습니다.
    2024-08-28
  •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고에 정부 "국민 의료 불편 최소화할 것"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이 소속된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2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응급·중증 등 필수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60차 회의를 개최하고 "8월 29일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결정으로 28일까지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62개 사업장 중 61개 사업장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024-08-25
  • 전공의 안 오고 전문의까지 떠나…"지역 의료 붕괴"
    【 앵커멘트 】 광주 대학병원 두 곳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일괄 사직 처리하고 전공의를 추가 모집했지만, 단 1명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전공의 공백을 메우던 전문의들의 사직률도 높아지고 있어 필수·지역·응급 의료 체계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의 전공의 추가 모집에 지원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반기에도 전공의 부재로 의료 파행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2024-08-16
  • '꽉 막힌 의정갈등' 與 정책위의장, 대구 의사들 만난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인요한 최고위원은 16일 오후 대구를 찾아 대구시의사회와 면담을 갖고 의정 갈등 해법을 논의합니다. 인 최고위원 측과 대구시의사회가 마련한 이번 면담에는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을 비롯한 지역 병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대구 서구가 지역구인 김 정책위의장 등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의료 공백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의료계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의사 출신인 인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에 관련 일정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8-16
  • 의사들 오늘 진료 쉬고 토론회…"증원 취소" 집회도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정 갈등이 6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의사들이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안을 논의하고자 26일 하루 전국적으로 진료를 쉽니다. 얼마나 많은 의사가 토론회 참여를 위해 휴진할지 알 수 없지만, 통상 금요일에는 외래 진료가 적은 점을 고려했을 때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2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의협회관에서 '대한민국 의료 사활을 건 제1차 전국의사 대토론회'를 엽니다. 전공의와
    2024-07-26
  • "감사하다" 복귀 의대생 신상공개하며 비꼰 채팅방 등장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과 복귀 전공의 실명이 공개된 SNS 채팅방이 등장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4일 교육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감사한 의사-의대생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채팅방이 지난 7일 만들어졌습니다. 이 채팅방에는 지난 11일부터 '감사한 의사', '감사한 의대생', '감사한 전임의'라는 이름의 리스트가 실명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의대생의 경우 60여 명의 실명과 학교 등이 적혀있는데, 집단 수업 거부에 참여하지 않은 의대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감사하다'는 건 학교에 남은 이들을
    2024-07-14
  • 세브란스·아산병원에 이어 고대의료원도 진료 축소 돌입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고려대학교 의료원도 의대 정원 증원과 전공의 사직 처리 등에 반발해 12일부터 진료 축소에 돌입합니다. 서울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병원들은 사직 처리 시한을 앞두고 전공의들에게 오는 15일까지 사직 또는 복귀 의사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청했습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대 의료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무기한 자율 휴진에 들어갑니다. 앞서 고대 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실시한 설문에서 교수 80% 이상이 휴진에 찬성했습니다.
    2024-07-12
  • '웨이팅게일'..전남대·조선대병원 간호사 채용 '불투명'
    【 앵커멘트 】 의정 갈등으로 대학 병원들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예비 간호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대학병원들은 지난해 뽑은 간호사의 채용을 미루고 있고, 올해는 신규 채용을 멈추거나 대폭 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서울과 광주 등 대학병원 4곳에 최종 합격한 예비 간호사 김 모씨. 어려운 국가고시 끝에 간호사의 꿈을 이루나 싶었지만, 현재는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합격한 4개 대학병원 중 어느 곳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김 모
    2024-07-11
  • 유급 면제 특권에도..의대생 95% "국시 거부"
    정부가 의대생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회유에 나서고 있지만, 올해 졸업 예정인 의대생 대다수는 시험 응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의사 국가시험 응시 예정자 중 95.52%가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3,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2,903명 중 95.52%인 2,773명이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했다고 의대협은 설명했습니다. 2025년도 의사 국가시험 응시 대상자 명단 확인
    2024-07-11
  • "의대생 유급 안 시킨다"..교육부, '비상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 발표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의대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10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대학이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습니다. 대학들은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일정 조정 방안을 보고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우선 대학이 '학기제' 대신 '학년제'를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년제로 운영될 경우 각 대학의 성적 처리 기한은 1학기 말이 아닌, 올해 학년도 말인 내년 2월 말로 연기됩니다. 의대생들의 유
    2024-07-10
  • 전공의 요구 수용…수련병원 "사직서 수리시점 2월 적용"
    수련병원들이 사직을 원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시점을 2월 29일 자로 합의했습니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9일 오후 회의를 열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 의사를 확인한 뒤, 복귀가 아닌 사직을 원할 경우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공의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뒤 병원을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4일 수련병원에 내린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협의회는 정부가 수련병원에 사직서
    2024-07-09
  • 대학병원 진료 불편 가중..전공의 처분 면제에도 요지부동?
    【 앵커멘트 】 의정 갈등으로 지역 대학 병원의 진료 차질이 6개월째를 맞고 있습니다. 전공의가 현장을 떠나고 의대 교수들이 격무를 호소하면서 수술과 진료는 반토막이 났습니다. 정부가 유화책을 내놓았지만 전공의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환자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대와 조선대병원의 수술과 진료는 반토막이 났습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98% 가량이 지난 2월부터 병원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우는 병원 교수들은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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