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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도 돋보기]왕건과 오씨 부인 사랑의 숨결 서린 '희여재'
    왕건과 오씨 부인 사랑의 숨결 서린 '희여재'.."너와 내가 재회하기 바란다"는 약속 '오롯이' 초여름 초록빛이 대지를 휘감고 도는 6월. 영산강변의 논에는 어린 모들이 자라고 뽕나무 오디 열매가 후두둑 떨어지는 시즌입니다. 광주 선운지구에서 영광 방향으로 도로를 달리다 보면 광산구 삼도동이 나옵니다. 삼도동에는 고려 태조 왕건과 장화왕후와의 '러브 스토리'가 전해지는 고갯길이 있습니다. 법정동인 오운동과 지정동 경계의 산 사이에 놓인 이 고갯길은 한문으로 '희여(希汝)재'이며, 예로부터 지역 주민들은 이곳을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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