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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인들 발걸음 장흥으로 "노벨 문학 도시"
    【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장흥군이 '문학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장흥 집필실과 생가에는 문인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녀 작가에 대한 장흥군의 기념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장흥 득량만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한승원 작가의 집필실, 해산 토굴에 오늘도 어김없이 문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하루 30~40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문화관광해설사까지 배치됐습니다. 부녀
    2024-11-08
  • 파리서 '한강의 기적' 도서전..노벨문학상 기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7일(현지시간)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파리 시내 문화원 안에서 한국 문학 도서전 '한강의 기적'을 개최합니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의미하는 표현인 '한강의 기적'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 한강이 이뤄낸 '기적'이란 뜻으로 전시회 이름을 정했습니다. 작가 한강 코너에서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대표 작품과 그 프랑스어판까지 총 23권의 도서를 소개합니다. '세계 속 한국 문학' 코너에서는 황석영의 '철도원 삼대', 조
    2024-11-07
  • 장흥군 "노벨 문학도시, 정책 아이디어를 찾아라"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집필 활동지인 전남 장흥군이 '노벨 문학도시' 정책 아이디어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6일 장흥군에 따르면 김성 군수가 주재한 이번 보고회에서 170여 건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학관광 분야 아이디어가 발표됐습니다.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 부서에서는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의 문학관광 분야에 관심과 자긍심을 갖고 귀중한 의견을 제안해 준 직원들에 대해 감사한다"며, "군민
    2024-11-06
  • 광주 시민 518명, 한강 대표작 필사..독서 열풍 ↑
    광주시립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 필사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 '소년이 온다'의 모티브가 된 5·18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11월 한 달 동안 광주 시민 518명이 한강 작가의 작품 중 인상 깊은 구절을 필사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시립도서관은 시민 518명을 선착순 모집해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 마련된 '필사 존'에서 필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작성한
    2024-11-04
  • '광주 문학 위상 드높인' 제4회 용아문화예술제 성료
    1930년대 대표적인 민족시인 용아 박용철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제4회 용아문화예술제가 10월 26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중앙초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사)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이사장 김용하) 주최로 '용아의 시심(詩心)으로 스며드는 고향 언덕'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문인들과 민형배, 박균택 국회의원, 김기숙 광산부구청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종전 문화대상 시상 대신 용아의 눈부신 문학적 업적에 비해 관련 연구가 빈약한 점에 착안하여 용아문학의 학문적 저변 확대를
    2024-10-27
  • "한강 '채식주의자'는 유해물"..학부모단체 "학교 도서관서 빼라"
    한 학부모단체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유해 매체라며 학교 도서관에서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성명을 통해 "누가 봐도 청소년유해매체물인 내용의 책을 노벨상 작가의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직 미성년인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권장하는 것이 말이 되는지 묻고 싶다"며 전국 초중고 도서관 비치를 반대했습니다. 전학연은 "한강 작가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국민 대부분은 내용은 알지 못하면서도 노벨문학상 수상에 기쁜 마음이었겠지만 책을 읽은
    2024-10-24
  • 교보문고, 한강 책 판매 일시 중단.."지역 서점 이용해달라"
    교보문고가 한강 작가의 책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합니다. 교보문고는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에 현판을 설치하고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해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를 한시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한 기간은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입니다. 교보문고는 "이 기간 동안 한강 작가 도서 구매는 가까운 지역 서점을 이용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루 평균 1만 7천 부를 공급받고 있던 교보문고는 이 중 1만 5천 부를 지역 서점에 분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루 평균 2천9백 부 정도만 공급받던 지역 서점은
    2024-10-22
  • 한강 원작 소설 영화 '채식주의자'·'흉터' 특별상영
    광주시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영화 '채식주의자', '흉터'를 특별상영합니다. 영화는 오는 25일과 11월 5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상영하며 예매는 영화관 누리집 (gift4u.or.kr)에서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상영일에는 씨네토크 프로그램도 마련해 한강의 문학세계와 영화 해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부커상을 받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채식주의자는 선댄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영화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흉터는 한강의 중편소설 '아기 부처'가 원작입니다. 감정이 메마른 여자와 지
    2024-10-21
  • 한강 노벨상 수상 계기, 지역문예지들 ‘문향 호남’ 집중 조명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서『문학춘추』와『시와 사람』등 지역 계간지들이 '문향 호남'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학춘추』(발행인 노남진) 가을호는 원로 소설가 문순태 씨와의 대담 내용을 특집으로 꾸며 '소설가이자 시인 문순태의 문학과 인생 이야기'를 전면에 실었습니다. 특별 인터뷰를 통해 문순태 작가가 그간의 문학적 여정을 통해 보여준 깊이 있는 사유와 섬세한 문학적 감성을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줬습니다. 이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때맞춰 한국 문
    2024-10-21
  • '노벨문학상 한강의 기적' 전남도립도서관서 느껴보세요
    전남도립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한강 작가 도서 전시' 등 특별프로그램을 12월 말까지 운영합니다. 도서 전시는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서관 문학 자료실에서 진행합니다. '채식주의자' 등 대표작과 시집, 동화, 영문 번역본과 작가의 추천 도서, 2015년 전라남도 올해의 책에 선정된 '소년이 온다' 독후감 수상작 문집도 함께 선보입니다.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소설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에서 한 달에 한 권씩
    2024-10-21
  • SNL코리아 '하니·한강 패러디'에..인종차별·외모비하 논란
    쿠팡플레이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증언하기 위해 국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을 묘사한 장면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일 방송가에 따르면 'SNL코리아'는 전날 공개된 시즌6 8회에서 최근 화제가 된 하니의 국정감사 참고인 조사 장면과 한 작가의 인터뷰 장면을 소재로 하는 코미디를 선보였습니다. '국정감사' 코너에서 하니의 대역을 맡은 배우 지예은은 베트남계 호주인인 하니의 어눌한 한국어 말투를 연기했습니다. 한화오션 정인섭 사장(대외협
    2024-10-20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사업 어떻게 추진되나
    【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사업이 고향인 광주·전남에서 잇따라 추진됩니다. 전쟁의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느냐는 작가의 의견에 따라 기념식이나 축하연보다는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고향인 광주는 독서와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념 사업을 추진합니다. 당초 기념관 등을 구상했지만, 본인의 이름이 들어가는 기념관을 원치 않는다는 작가의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대신
    2024-10-19
  • '한강'이 쏘아 올린 공..지역 도서관도 '활기'
    【 앵커멘트 】 지난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뒤 전국적으로 '한강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역 도서관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은 품귀 현상을 빚었고, 시민들의 발길이 늘면서 도서관은 더욱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 남구의 한 도서관.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모두 대여 중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3명까지로 제한된 예약 대기도 모두 채워져 있어 사실상 다음 달 말까지 대출이 어렵습니다. ▶ 인터뷰 : 김채린·이효은 / 광주 남구 - "대출하러 왔는데
    2024-10-18
  • 광주 지역 도서관서 한강 노벨문학상 특별전시 속속 개막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전시가 광주 지역 도서관에서 올 연말까지 열립니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2월 말까지 무등·사직·산수도서관 3곳의 종합자료실에서 '한강 작가 특별 도서전'을 운영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일 한강이 국내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을 계기로 독서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별전에는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을 비롯해 '내 여자의 열매', '작별하지 않는다' 등
    2024-10-18
  • "한강 책, 1분당 평균 3권 대출"..공공 도서관서 대출 폭증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소설가 한강의 책이 전국 도서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8일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공공 도서관의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한강 작가의 저서를 대출한 사례는 모두 1만 1,356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공공 도서관 1,499곳에 소장된 한강의 작품 20종을 살펴본 결과입니다. '한강 열풍'은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노벨상 수상이 발표되기 전인 10월 5∼9일 닷새간 공공 도서관에서 한
    2024-10-18
  • 오월어머니들 "5·18 아픔 보듬어준 한강, 노벨상 축하"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폭력에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오월어머니집은 지난 1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화해갤러리에서 열린 '오월어머니들의 그림농사3' 전시회에서 한강 작가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오월어머니집 회원 10여 명이 전통 한지로 만든 현수막에는 '소년이 온다 한강 작가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는 문구와 함께 회원들의 이름을 담았습니다. 오월 어머니들은 한강 작가가 쓴 소설 '소년이 온다
    2024-10-17
  • 스웨덴 대사관 몰려간 보수단체 "왜곡 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반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한강 작가 노벨상 규탄 시위'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서울 중구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20여 명의 시민들이 플래카드를 세우고 시위하는 모습도 함께 첨부됐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로 알려진 이들은 '대한민국 역사 왜곡 작가 노벨상, 대한민국 적화 부역 스웨덴 한림원 규탄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지난 14일 열린 것으로 알려진 해당 시위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됐습니다.
    2024-10-17
  • 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 실제 주인공의 마지막 모습
    역사 인물화와 동시대인의 초상화를 통해 역사와 사회를 통찰하는 그림으로 주목을 받아온 수묵화가의 작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전남대 5·18연구소가 주최·주관하는 인물화가 김호석 작가 개인전 '검은 울음전'이 24일까지 전남대학교 용지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23일 전남대에서 열린 토론회에 맞춰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시장 대관문제로 불발돼 화상으로 일부 공개된 10여점의 작품에 역사인물화 등을 포함해 재추진해 우여곡절 끝에 개막됐습니다. 특히 전시회 제목 '무등
    2024-10-17
  • 한강 노벨상 수상 후 '첫 글' 주목..외할머니와의 추억 다뤄
    한강 작가가 자신이 동인으로 활동하는 뉴스레터 형식의 무크지에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돌아본 짧은 글을 기고했습니다. 노벨문학상 발표 후 나온 첫 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동인 무크지 '보풀'은 지난 15일 저녁 발행한 제3호 레터에서 한강이 쓴 '깃털'이라는 짧은 산문을 소개했습니다. 분량이 900자가 조금 넘는 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문득 외할머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다. 사랑이 담긴 눈으로 지그시 내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손을 뻗어 등을 토닥이는 순간. 그 사랑이 사실은
    2024-10-16
  • 한강, 수상 후 첫 인터뷰 "주목받고 싶지 않다..노벨상 의미 생각할 시간"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스웨덴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갖고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공영 방송사 SVT는 13일(현지시간) 한강의 서울 자택에서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한강은 인터뷰에서 "현재 집중하고 있는 소설을 완성하는 데 힘쓰고 싶다"며 "노벨상 수상으로 인해 삶의 방식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의 전화로 수상 사실을 전달받은 당시에는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마친 직후였고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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