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에서는 도서관과 학교 등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강 작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합니다.
노벨상 수상에 앞서 6일 현지 공식 기자회견과 7일 강연 등을 통해 먼저 독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국내 도서관과 서점 등에서는 여전히 한강 작가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서 / 서울 마포구
- "개인적으로는 많은 감정을 이끌었다고 생각해서 책에 대한 관심도도 더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한강 작가의 모교인 연세대에도 축하 열기가 여전합니다.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문학 전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두산 /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 "사실 문학과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뉴스를 접하고 나니까 문학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됐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오현경 /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 "시대적 배경을 문학 작품을 통해서 읽었을 때 훨씬 더 깊이라든지 뒷배경이라든지 더 세세하게 알 수 있는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작가가 운영했던 독립서점에는 지금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어진 / 천안시
- "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직접 지나가는 길에 이런 독립서점도 찾아보게 될 수 있었고.."
한편, 광주 출신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과 노벨재단 주관 행사는 스웨덴 KBC 특별취재팀을 통해서 자세히 국내에 전해질 예정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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