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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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수 칼럼]광주 도시브랜딩의 새로운 전략에 대한 제언
    광주광역시와 광주시의회가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도시브랜딩 전략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집니다. 도시브랜딩은 도시환경이나 시설, 서비스 전반에서 다른 도시와 구별되도록 하는 도시마케팅활동입니다. 도시 정체성과 이미지를 전략적으로 관리해 도시 이용자의 경험 가치를 높이는 목적으로 도시발전의 핵심 요소입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뉴욕시의 '아이러브뉴욕(I♥NY)'이 성공 사례로 꼽히며, 세계 각 도시들이 도시브랜딩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 광주시의회, '브랜드위원회' 조례 제정 추진 '고무적' 광주
    2024-05-07
  • [남·별·이]80년대 해직기자 출신 향토사가 김용휴 시인(1편)
    80년대 해직기자 출신 향토사가 김용휴 시인(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1980년 5월 공수부대원이 신문사 옥상에 올라가려 하자 이들을 저지하려다 곤봉 세례를 당해 머리에 피가 철철 흘렀지요. 인근 정형외과에 가서 치료를
    2024-05-04
  • [남·별·이]양승민 작가 "자연의 섭리에 따르며 흰 구름처럼 살아갈 것"(2편)
    양승민 작가 "자연의 섭리에 따르며 흰 구름처럼 살아갈 것"(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10여 년간 꽃 그림에 심취해 온 양승민 작가는 2020년에는 문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지인 중 한 분이 서은문학회에 다니며 시(
    2024-05-02
  • 정부, 범부처 ‘민생안정 지원단’ 가동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늘(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여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1.4분기에 이어 4월에도 지표상 회복세가 확인돼 고무적이다”고 평가하고, “국민이 공감해야 진짜 회복이라는 점을 명심해 민생경제 회복에 경제팀의 정책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범부처 차원의 ‘민생안정 지원단(가칭)’을 신설하여
    2024-05-01
  • [인터뷰]'공무원에서 출판인으로' 노남진 문학춘추 대표 "지역문단 편가르기 극복해야"
    올해 창간 32주년을 맞은 계간 문예지 '문학춘추'가 발행인 변경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992년 창간된 '문학춘추'는 박형철 발행인이 30여 년간 운영해오다 고령으로 더 이상 지속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해 9월 노남진 시인에게 일체를 넘겨 맥을 잇게 되었습니다. 전남도청에 30여 년간 재직해온 노남진 대표는 문학춘추 창간 초기부터 박형철 발행인과 인연을 맺고 출판사 운영은 물론 지역문단 활동을 함께 해오며 호흡을 맞춰온 사이입니다. 새 발행인으로 취임한 노남진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문인들의 권익향상
    2024-05-01
  • [남·별·이]양승민 작가 "꽃 그림에는 희망이 충만..재능기부로 기쁨 나눠요"(1편)
    양승민 작가 "꽃 그림에는 희망이 충만..재능기부로 기쁨 나눠요"(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환우들에게 치유의 희망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병원 벽면에 걸린 60호 크기 액자 앞
    2024-04-30
  • 시인이 본 봄날 부여는 어땠을까?
    4월 마지막 주말인 어제(27일) 광주광역시 문인협회(회장 이근모) 회원들이 옛 백제 땅 부여에서 ‘봄 문학기행’을 가졌습니다. 이번 문학기행에는 시.소설.수필.아동문학.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문인 180여 명이 참여해 신록이 짙어가는 늦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문인들은 백제 사적지와 4월 혁명 시인으로 유명한 신동엽 문학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역사와 문학의 숨결을 깊게 호흡했습니다. 부여는 공주와 함께 백제문화의 흔적들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부여박물관-부소산-고란사-백마강으로 이어
    2024-04-28
  • [전라도 돋보기]흑백사진으로 보는 마을史..비아동 역사기록관
    전남 장성 남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 도시와 농촌의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빠르게 변화를 겪고 있는 지역입니다. 도시 팽창과 맞물려 대대로 살아온 정든 터전을 떠나온 사람들이 저마다 간직해온 흑백사진들을 모아 역사기록관을 만들었습니다. 기존 청사가 비좁고 낡아 새로 신축한 비아동행정복지센터 2층 로비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지난해 7월 11일 공식 개관했습니다. ◇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난해 개관 이곳 역사기록관에는 비아동 일대에 살아온 옛 사람들의 생활 풍속과 애
    2024-04-27
  • 국토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지자체 의견 듣는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 및 사업추진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담당자들과 의견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늘 설명회에서 전달될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대상은 고속·일반철도 중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고시된 노선이 해당됩니다. '종합계획'은 대상노선, 개발범위 등을 담은 법정계획으로, 철도산업위원회 심
    2024-04-25
  • 중도해지 NO, 위약금 폭탄..스터디카페 '배짱 영업'
    최근 독서실을 대체해 공부 또는 모임을 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가 대중화되면서 관련 소비자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접수된 스터디카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74건으로, 2023년의 경우 전년 대비 40.0% 증가했습니다. 피해구제 신청 건(174건)을 분석한 결과, 불만 유형별로는 사업자의 '계약해지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가 85.6%(149건)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이어 '계약불이행' 6.3%(11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계약해
    2024-04-25
  • 박주하 화가, 고향·동심의 세계 오방색으로 재현
    산골 자연에 묻혀 그림 작업에 몰두하는 서양화가 박주하 작가를 찾아가는 날, 이슬비에 젖은 산들은 거대한 초록빛 향연이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울긋불긋 꽃대궐을 이루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박 작가는 2010년 그림에 대한 더 깊은 성찰을 위해 장성 삼계면 생촌리에 들어와 작업실을 꾸렸습니다. ◇ 고산(528m) 위로 안개구름이 몽글몽글 5월 가정의 달, 국윤미술관 기획초대전 준비로 바쁜 그를 작업실에서 만났습니다. 박 작가의 작업실은 그야말로 신록 속에 파묻힌 공간이라 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2024-04-23
  • "자신을 꼭 안아보세요"..사진작가 김지연 '99명의 포옹'전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김지연 씨가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99명의 포옹' 사진전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립니다. 김 작가는 남광주역, 영산강 등 치열한 삶의 무대를 밀착 관찰, 생활 현장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민중들의 숨결을 표현하는데 줄곧 앵글을 맞춰 왔습니다. 반면 이번 '99명의 포옹' 사진전은 공간 혹은 사물로부터 벗어나 오로지 '사람'에게서 메시지를 건져 올리고자 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 생활 현장 밀착 관찰..민중 숨결 표현
    2024-04-22
  • [인터뷰]"클래식 '한 곡' 어때요"..매달 '하우스 콘서트' 여는 이준성 씨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 첨단2지구 중심가 한 빌딩에선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이 되면 클래식 선율이 흐릅니다. 업무를 끝내고 퇴근하는 저녁 7시 30분. 한 건물 1층 입구 앞에 걸린 높은음자리표 네온사인에 불이 켜지자 카페였던 공간이 작은 오페라 하우스로 변신합니다. 내부에는 무인 커피 머신기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LED 촛불이 곳곳에서 불을 밝히며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엠에스엘 김해명 회장, 문화메세나 후원 이곳은 ㈜엠에스엘(MSL)이 주최하고 비영리단체 '콰르텟 노이'가 주관하는 'M
    2024-04-22
  • [전라도 돋보기]전남 고흥 '금세기민간정원'.."순천만정원 축소판"(2편)
    전남 고흥 '금세기민간정원'.."순천만정원 축소판"(2편) 전남 고흥 금세기정원은 4월 봄바람에 벚꽃이 분분히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정원 안으로 들어서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죽암농장이라고 새겨진 돌비가 아니었다면 대학 캠퍼스로 착각할 정도로 잘 정돈된 풍경이었습니다. 금세기정원은 2017년 9월 22일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4호로 등록됐습니다. 1970년대 갯벌을 매립한 죽암농장의 간척지와 축사 주변 녹화를 위해 조성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농장 부지 내
    2024-04-21
  • [남·별·이]'70살 문학소녀' 김인숙 씨 "내게는 모두가 사랑이었다"
    '70살 문학소녀' 김인숙 씨 "내게는 모두가 사랑이었다"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3년 전 대학 강단에서 정년 퇴직한 김인숙 씨는 소설가를 꿈꾸는 늦깎이 '문학소녀'입니다. 고등학교 때 신문사 주최 백일장에 나가 상을 받은 기억이
    2024-04-21
  • [전라도 돋보기]故 정주영 회장이 직접 찾은 그 곳, 전남 고흥 '금세기민간정원'(1편)
    故 정주영 회장이 직접 찾은 그 곳, 전남 고흥 '금세기민간정원'(1편) 전남 고흥은 전체 면적의 40%가 간척지 땅입니다. 1960~70년대 쌀 증산을 목적으로 바다를 메워 드넓은 농지를 조성했습니다. 동강면 장덕리 일대 죽암농장도 그 당시 간척지 중 한 곳입니다. 죽암농장은 故 김세기 선대 회장이 맨손으로 일군 대역사의 현장입니다. 김 회장은 경남 마산에서 쌀 장사를 시작으로 사업에 눈을 떴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장을 설립하기 위해 정부의 허가를 얻어 고흥 죽암지구 간척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19
    2024-04-20
  • [전라도 돋보기]고흥 장수호힐링정원 "지역민의 자랑"(2편)
    고흥군은 관내에 대규모 꽃 단지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장수호힐링정원이 생겨나 지역의 명소가 됐습니다. 지난 한 해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이 3만 5천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4월이라 장수호힐링정원은 수국과 국화가 만개했던 자리는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채 지난 계절의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수국은 6월 중순에 꽃밭을 이루고, 국화는 10월 하순에 만개하기 때문에 휴식 기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첫 수국축제 예상외의 호응 하지만 6월 수국축제가 다가오면 야산은 온통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할 것입니다. 지난
    2024-04-20
  • [전라도 돋보기]맨손으로 일군 고흥 민간정원 7호 '장수호힐링정원'(1편)
    고흥은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뛰어납니다. 그런 만큼 전남 도내에서 가장 먼저 민간정원 조성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제1호로 지정된 쑥섬을 비롯해 금세기정원(4호), 장수호힐링정원(7호), 하담정(10호) 등 10호 이내에 4개를 고흥이 선점하고 있습니다. 화순과 더불어 가장 많은 정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마다 특색있는 자연환경을 살려 독특한 매력을 내뿜고 있습니다. 고흥 4개 정원 가운데 고흥읍 호형리 장수호힐링정원은 신호마을 인근 야산 3만여㎡를 수국과 국화정원으로
    2024-04-19
  •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느낀 '나만의 여행기'
    지구 반대편 남미 여행에서 느낀 '나만의 여행기' "인터넷에 없는 나만의 경험과 느낌을 전하기 위해 남미 여행기를 출간했습니다." 에콰도르 카토에서 브라질 마나우스까지 남미 전역을 순례한 60일간의 대장정을 담은 책 '남미를 노래하다'(샘물출판刊)를 펴낸 문병채 씨의 소감입니다. 문 씨는 여행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남미를 2018년과 2023년 두 차례 여행하였으며, 그때 찍은 사진과 글들을 모아 380여 쪽 분량의 포토에세이로 엮었습니다. 올해 문 씨는 20년간 운영해 온 회사를 정리하고, 4년 전부터 여행과 글쓰기
    2024-04-18
  • 이윤수 시인 팔순에 첫 시집..'유선각의 노래' 출간
    이윤수 시인 팔순에 첫 시집..'유선각의 노래' 출간 44년의 교직 생활을 마친 후 문학 수업에 정진해온 팔순의 이윤수 씨가 첫 시집 '유선각의 노래'(동산문학사刊)을 출간했습니다. 유선각은 1932년 목포개항 35주년을 기념해 유달산에 세워진 정자로, 삼학도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목포에서 성장한 이 씨는 유선각에 올라 바라보던 아련한 고향 정경을 잊을 수 없어 시집 표제로 붙이고, 맹범호 화백의 그림 '유달산 유선각'을 표지화로 올렸습니다. 이번 시집에는 시 60여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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