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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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별·이]심경숙 작가 "병상의 죽음 보며 '문학의 길' 다짐"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종합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보게 됐어요. 그 경험을 소재로 쓴 첫 소설이 운 좋게(?)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소설공부를 시작했죠. 나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2024-02-23
  • 전세사기피해자 등 556건 지원 결정
    국토교통부는 최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22회 전체회의에서 720건을 심의, 총 556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세부적인 처리결과를 보면 가결 556건, 부결 81건, 적용제외 61건, 이의신청 기각 22건 등입니다. 이 가운데 적용제외 6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81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습니다. 상정안건(720건) 중 이의신청은 총 38건으로, 그 중 16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되어 전세사
    2024-02-22
  • 광주 광산구에 中미인 '서시' 마을이 있다고? 알고 보면 재미있는 지명들
    광주광역시 광산문화원이 광산구 관내 자연마을 이름의 유래과 어원을 밝힌 '마을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1·2권'을 2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했습니다. 이 방대한 작업을 끈기있게 갈무리한 이는 한 평생 지명연구에 매달려온 78살 조강봉 전 동강대 교수. 조 교수는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지명학회고문, 구결학회 회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지명은 아주 오래 전부터 명명되고 불려왔기에 선인들의 생활과 문화, 그리고 지리와의 관련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지명은 언어로 이루어진 '언어 문화재'라고 불립니다
    2024-02-21
  • 테슬라 · 기아 · 현대 등 제작결함 차량 리콜실시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기아, 현대자동차, GS글로벌,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범한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4,7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51,785대는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기준보다 작아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모델X 등 2개 차종 852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각각 21일부터 시정조치합니다. 기아 EV6 366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니로 EV 92대는 앞바퀴 동력전
    2024-02-21
  • [전라도 돋보기]'오월주먹빵', '매실찰보리빵'으로 인기몰이..광주 '카페 본빵'
    '오월주먹빵', '매실찰보리빵'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토불이' 빵 가게가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평촌마을에 자리한 '카페 본빵'이 바로 그곳입니다. 어등산과 용진산이 마주 보이는 드넓은 들녘과 낭만적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운치를 자아냅니다. 평촌은 본량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 파출소, 우체국 등 관공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본량농협과 마트, 크고 작은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 가정집 마냥 대문과 마당이 있어 친근감 카페 본빵은 마을 초입 농기계 보관창고 뒤편에 소담스레 둥지를
    2024-02-18
  • '문학의 숨결로 빛고을을 훈훈하게'..광주문협 2024년 행사 풍성
    광주문인협회가 2024년 한 해 회원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한 다채로운 문학활동을 전개합니다. 광주문인협회가 마련한 '2024년 광주문인협회 사업 추진 계획'에 따르면 5·18 시낭송회 등 5대 사업을 비롯 '광주문학' 정기 발간, 광주문학상 시상에 이르기까지 문학의 고장다운 알찬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5대 주요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광주문협 서호 시화전'이 오는 4월 15일부터 20일 엿새간 서구 운천호에서 열립니다. 광주문협 회원 500여 명이 참가하는 연례행사로 시,
    2024-02-17
  • 선조들은 어떤 기술로 나라를 지켜냈을까?
    거중기, 활과 화포, 병법 등 조선시대 군사 기술과 선조들의 발명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체험 전시관이 문을 엽니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역사를 상설 전시하는 한국과학문명관 내 ‘군사와 과학기술’ 전시코너를 새로 단장하여 오는 2월 20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군사와 과학기술’ 전시는 거중기 체험, 활쏘기 체험, 화포 체험, 거북선 체험 등 10개의 체험전시물을 새로 설치하였으며, 관람객이 패널, 영상, 모형과 함께 전시 내용을 다각적으로 이해할
    2024-02-16
  • [남·별·이]압해도 애기동백처럼 붉은 시심, 김성호 시인의 '낙화유수'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시(詩)가 시시한 것의 대명사가 돼버린 지 오래죠. 밥이 되는 것도 아니고, 명예를 얻는 일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시는 제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예요." '천사의 섬'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 민들레 홀씨처럼 깃들
    2024-02-16
  • 압박스타킹서 '알러지 유발' 염료 검출..색 변화도
    몸매 보정이나 혈액 순환을 위해 착용하는 압박스타킹 일부 제품에서 알러지성 염료가 검출되는 등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타킹 브랜드의 압박스타킹 13개 제품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스타킹을 착용한 마네킹의 발목, 종아리, 허벅지 부위에서 피복압을 측정한 결과, 최소 7.7mmHg에서 최대 25.0mmHg까지 나타나 제품별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종아리 부분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은 댑 '세미 압박스타킹 20D', 비비안 '하
    2024-02-15
  • 인천·충남 등 5곳 디지털 물류실증사업 대상지 선정
    서울, 부산, 인천, 충남 서산, 경북 김천 등 5곳이 국토교통부 ‘2024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운송ㆍ보관ㆍ하역 등 물류산업의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자체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스마트물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는데, 신청 사업규모에 따라 사업당 5~16억 원의 국비를 지원(지원률 50%) 받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
    2024-02-15
  • 신안군 "압해도 선돌, 대표 문화유적" 홍보..현실은? '잡초더미 속'
    국내 최대 규모의 입석(立石)으로 교과서에도 소개된 전남 신안군 압해도 선돌이 잡초더미에 파묻힌 채 주변에 생활쓰레기까지 널려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신안군 등에 따르면 압해읍에서 천사대교로 향하는 길목(동서리 648-1)에 위치하고 있는 이 선돌은 청동기시대 것으로 추정되며, 규모는 높이 4.8m, 둘레 1m, 두께 0.5m입니다. 민간 신앙의 대상으로 마을의 안녕이나 무병장수, 득남 등 복을 빌어 왔습니다. 신안군은 압해도 선돌을 2000년 1월 31일 향토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했습니다.
    2024-02-14
  • [남·별·이]"저를 모르면 외지 사람이죠"..'광주 본량동 인간문화재' 나종복 주무관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은 용진산과 어등산 등 아흔아홉 봉우리를 품에 안은 고즈넉한 농촌마을입니다. 드넓은 본량 들녘과 맑게 흐르는 황룡강과 평림천, 시원스레 뻗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으뜸입니다. 그리고
    2024-02-10
  • [남·별·이] 장성 산골에서 문학 '혼불' 팔순 문수봉 작가의 '귀거래사'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인생은 바람과 구름처럼 한번 지나가면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매 순간 열정을 다해 살아온 날들이 값진 것이었다고 따뜻하게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에 혼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전남도청에서 명예퇴직한 후
    2024-02-09
  • '떠나가는 배' 용아 문학 연구 지원한다
    1930년대 시문학파를 이끈 용아 박용철 시인(1904~1938)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기념사업들이 올해도 활발하게 펼쳐집니다. 사단법인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는 '2024년도 제4회 용아문화예술제' 행사 슬로건을 '용아와 미래로'로 정하고,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용아 선생 알리기에 주력해, 오는 4~10월 △찾아가는 용아인문학 △용아와 함께 하는 산책길 걷기를 통한 용아 그리기 △용아학술연구 지원 및 심포지엄 등 사업을 진행합니다. '찾아가는 용아 인문학'은 광산
    2024-02-08
  • '싼 금리 찾아서..' 주담대·전세대출 갈아타기, 인기 폭발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기관으로 옮기는, 이른바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행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지난달 9일 개시 이후 전날까지 모두 2만 3,598명이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위해 총 4.2조 원 규모의 신규 대출 전환을 신청했습니다. 이 중 5,156명(대출이동 규모 9,777억 원)이 대출 갈아타기 과정을 최종 완료했습니다.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 완료로,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모두 6,462명이며, 약정이
    2024-02-08
  • 현대·벤츠 등 4만 4,281대 리콜 실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혼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8개 차종 4만 4,281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 시정조치 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현대 코나 SX2 1만 8,664대는 배터리 와이어링 보호재 설계 오류로 오는 15일부터,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 불량으로 오는 14일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벤츠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 2,521대는 연료펌프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나섭니다.
    2024-02-08
  • 7월 19일부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오는 7월 19일부터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고 가상자산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본격 시행됩니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및 '가상자산업감독규정' 제정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22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이용자의 자산인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의무를 부과했습니다.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매매하기 위해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예치한 금전인 예치금은 공신력 있는 기관이 관리하도록 했는데, 은행을 관리기관으로
    2024-02-07
  • 관세청, 화훼류 불법·부정 수입 집중 단속
    졸업 시즌, 신학기 등 화훼류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수입 화훼류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됩니다. 관세청은 7일 국내 화훼시장의 교란을 방지하고 화훼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산 화훼류의 불법·부정 수입에 대한 조사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요 화훼류 수입국인 중국·베트남·콜롬비아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급격히 증가한 외국산 화훼류 수입에 편승하는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 절화(折花)의 규모는
    2024-02-07
  • '가열식 가습기' 화상 사고, 77%가 영유아..'주의'
    겨울철 실내 습도 조절과 호흡기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물이 유출돼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최근 4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열식 가습기 관련 화상 사례는 모두 92건으로, 그중 77.2%가 만 6살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변 사물을 밀거나 잡아당기는 등 호기심이 강한 영유아기의 행동 특성과, 물을 끓여 수증기를 배출하는 가열식 가습기의 사용법 등이 관련이 깊
    2024-02-06
  • 설 대목 맞은 100년 비아장..장옥마다 흥정소리 '향수' 넘쳐
    "물가 너무 올라..서로 헐뜯지 말고 정치 잘 했으면" 설 대목을 맞은 6일, 장이 선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장은 오전 일찍부터 제수용품을 사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1일과 6일, 개장하는 비아장은 약 2천평(6,696㎡) 부지, 127개 장옥(점포)에서 62명의 상인이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성, 담양 등 농촌 지역과 인접해 시골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값싸게 파는 상인들이 많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00여m에 이르는 중앙통로 양편에는 과일과 수산물, 나물, 채소, 떡 등 갖가지 상점들이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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