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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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별·이]담양 '딸기발명장' 이철규 박사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7년간 인내와 열정으로 탄생한 '죽향'..농가소득에 효자 노릇 '톡톡' "육종개발은 기나긴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선비같은 마음이 없으면 좋은 결실을 맺기 어렵죠." 딸기 산지로 유명한 전남 담양에서 '딸기발
    2024-03-23
  • [남·별·이]시인 이성환 "'청년 문학'에서 희망 찾아요"
    시인 이성환 "'청년 문학'에서 희망 찾아요"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송정역 뒤편 황룡강변 신덕마을에서 유년기를 보낸 62살 이성환 시인은 오늘도 강물처럼 바쁘게 하루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주 숭덕고를 끝으로 36년의 교
    2024-03-22
  • [남·별·이]광주댁 19년차 필리핀 이주여성 리카 "살기 좋지만, 한국말은 너무 어려워!"
    광주댁 19년차 필리핀 이주여성 리카 "살기 좋지만, 한국말은 너무 어려워!"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한국이 2024년 들어 외국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5%를 넘어 OECD기준 '다인종·다민족국가'에 진입했습니다. 광주
    2024-03-18
  • [남·별·이]'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젊은 날 통점(痛點)에서 해방, 따뜻한 시 쓸 것"(2편)
    '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젊은 날 통점(痛點)에서 해방, 따뜻한 시 쓸 것"(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박노식 시인에게서 시가 봇물 터지듯 샘솟은 시기는 화순 운주사에 머물던 때입니다. 2021년 7월부터 1년여간 매표원으
    2024-03-17
  • [남·별·이]'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생이 다하는 날까지 시를 쓸 겁니다"(1편)
    '인생 2막' 시인 박노식 "생이 다하는 날까지 시를 쓸 겁니다"(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시는 발버둥 칠수록 빨려드는 늪과 같습니다. 생이 다하는 날까지 시를 쓸 겁니다." 잘 나가는 학원을 접고 쉰 살이 넘은 나이에
    2024-03-16
  • '맬겁시(詩) 왔당께'..문학청년 꿈꾸는 실버들의 공부방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시인 문병란의 집'에는 매주 수요일 오전이면 동네 어르신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가장 연세가 많은 83살 이향연 할머니, 해외 선교사 출신 78살 강영수 할아버지, 동네 마트 주인 61살 고광순 씨 등 7명의 주민들이 환한 얼굴로 서너평 남짓 방안을 가득 채웁니다. ◇ 광주 동구 '인문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 이들은 시 창작 동아리 '맬겁시(詩) 왔당께' 회원들로, 이날은 각자 써온 시를 발표하고 서로 품평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시인 문병란의 집'은 인문
    2024-03-16
  • "유럽 여행에 꼭 챙겨가세요"..<로마사 미술관 1, 2>
    "유럽으로 미술관 순례를 떠날 때, 꼭 가져가야 할 책은?" 누군가 챗GPT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아마도 '로마사 미술관 1, 2'(한언출판사, 김규봉 지음)를 추천한다고 답할지 모르겠습니다. 서양미술 작품의 서사는 그리스로마 신화, 성경, 그리고 서양사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이를 알지 못한 채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방문한다면,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제목이 말해주듯 로마사와 서양미술의 진수를 가장 또렷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여행자의 눈높이에 맞게 해설하고 있습니다. ◇ 서울대 졸
    2024-03-15
  • 20대에서 중장년까지..2평 좁은 공간에 '창업 열정' 가득
    "광산구 전국 최초 '구독오피스' 가보니.."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올해 초 전국 최초로 당근마켓과 손잡고 예비창업자 등 지역민에게 사무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광산형 구독오피스'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유휴공간을 일정 기간 이용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당근마켓 앱(App)을 통해 신청과 선정이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누구나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이용 가능 특히 구독오피스는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사용료가 일반 공유오피스에 비해 동일면적 기준 절반 수준에 불
    2024-03-12
  • [전라도 돋보기]화순 '바우정원'..긴 호흡으로 느릿느릿 쌓아올린 '숲속의 쉼터'(下)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이후 세종시, 전남 담양군, 신안군, 전주시 등 전국에 정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정원은 국가 및 지방 정원과 민간정원을 합쳐 모두 150여 개에 달합니다. 바야흐로 '정원의 시대'라 할 만큼 다채로운 정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정원의 경우, 특색 있는 정원이 아니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정원 조성 바우정원은 이름 그대로 바위와 돌의 특색을 살리되 자생하는 수목과 야생화가 훼손되지 않도록 꾸민 자
    2024-03-10
  • [남·별·이]'빈티지' 시계 수집가 유순식 씨 "아파트 1채 삽니다"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째깍 째깍'. 한 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차고 다닐 정도로 필수품이었던 손목시계. 요즘은 휴대폰으로 대체되면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 채 멋쟁이들의 패션을 위한 악세사리로 기능이 바뀐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2024-03-09
  • [전라도 돋보기]신이 숨겨둔 '시크릿 가든'..화순 '바우정원'(上)
    "무등산 자락에 이처럼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자연풍광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죠." 전남도 민간정원 11호인 화순 수만리 '바우정원' 주인 69살 안국현 씨는 1988년 지인으로부터 '무등산에 알프스 같은 곳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곳을 처음 둘러본 소감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당시 안 씨는 종합건설사 2개와 유통·예식업 등 7개의 회사를 운영하며 한창 사업을 키워가던 때였습니다. 남들은 돈을 벌면 상가를 구입하던 시절에 그는 수만리에 마음이 홀려 사업에서 번 돈으로 일대 임야를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2024-03-09
  • [남·별·이]'의료인에서 시낭송가로' 조성식 시인 "이웃의 고된 삶 위로하고파"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세상사 힘들다 고달프다 말하지만, 어름장 밑에서도 봄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시낭송 유튜브 채널 '조성식TV'를 운영하며 지치고 힘든 이들의 삶에 위로와 힐링을 북돋워 주고 있는 시인이자 시낭송가, 63살
    2024-03-08
  • 김동연 "양극화, 정치에서 비롯..정치판 승자독식구조 깨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 사회 양극화는 결국 정치 양극화에서 비롯된 문제이며 정치판을 바꿔 승자독식 구조를 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방영된 KBC 대기획 '새로운 대한민국 지방자치가 답이다' 토론회에 출연, 정치개혁이야말로 양극화 해소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대통령제가 아닌 분권대통령제로 권력구조를 개편해 정치가 정말로 우리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정상적인 상태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정치 양극화가 풀리면 경제양극화, 사회양극화, 교육양극화도 정책적으로 하나씩
    2024-03-05
  • [남·별·이]'소설 쓰다가 문화재에 끌렸다' 화순군청 심홍섭 학예사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지역소멸의 시대, 시나브로 마을이 사라지는 현실 속에 조상의 숨결이 깃든 '옛것'을 지키기 위해 분주하게 뛰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남 화순군청 문화재전문위원으로 25년째 근무하고 있는 59살 심홍섭 학예사가
    2024-03-02
  • “공덕비 돌덩이일까, 보물일까”…지자체마다 관리실태 천차만별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인물을 추앙하기 위해 세워진 공덕비가 도시개발과 도로개설 등으로 훼손되고 망실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공덕비는 옛 역사와 문화를 생생히 전해주는 금석문으로 그 시대의 증표이자 지역의 정체성을 내포하고 있어 향토문화유산으로서 보존할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당국은 이들 공덕비가 문화재가 아닌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연구조사마저 이뤄지지 않은 채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지자체마다 관리방식이 천차만별이어서 문화재청 차원에서 종합적인 자원 조사와 더불어 체계적인 보존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2024-03-01
  • [남·별·이]'시·서·화에 판소리까지' 현대판 '풍류가객' 장진규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시인이자 시낭송가이며 서예·사군자는 물론 판소리까지 옛 선비의 풍모가 물씬 풍겨나는 현대판 '풍류가객' 65살 장진규 씨. 그는 5년 전 환갑이 되자 잘나가던 빵가게를 미련없이 접고, 광주광역시
    2024-03-01
  • "'광주광역시 대의동' 일본식 지명이라고?"
    일제의 사슬에서 벗어난 지 79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 삶속에는 일제강점기 36년의 그림자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일제 억압에 맞서 독립을 외쳤던 3·1운동 기념일을 맞아, 일제가 광주·전남에 남긴 유무형의 아픈 역사의 흔적들을 살펴봅니다. 광주에서 대표적인 일제강점기 시설물로는 광주공원 돌계단과 송정공원 내 신사건물과 충혼탑이 있습니다. 일제는 광주공원에 신사를 짓고 참배객을 위해 돌계단을 설치했는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송정공원 신사는 1922년 신명신사로 최초 건립되었으며, 일본 기
    2024-03-01
  • "폐광 '화순탄광' 국내 1호 문화유산 될까"
    지난해 6월 폐광된 전남 화순탄광의 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화순군에 따르면 1905년 국내 1호 광업권 등록 광산인 화순탄광과 관련해 국가지정문화재 등록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화순탄광은 1905년 탄전이 최초 발견됐으며, 일제강점기인 1934년 개발돼 전남·일신방직의 전신인 종연방직 공장 가동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활용됐습니다. 이후 일본이 패망하자 미군정청이 관리하다가 1950년 11월 대한석탄공사가 창립돼 '산업전사'로 불리며 한 세기 동안 산업화에 헌신했습니다. 화순탄광은 오랜 세
    2024-02-27
  • '그윽한 난초 향기 맡으러 오세요' 광주난전시회, 다음달 2일 개막
    봄이 시작되는 길목, 그윽한 난초향과 함께 신비스런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제32회 광주난전시회가 다음달 2~3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제5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사단법인 광주난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80여 명의 회원들이 출품한 450점의 희귀하고 독특한 난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난 애호가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난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무엇보다 대중과의 접점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출품되는 난의 종류는 화예와
    2024-02-26
  • [전라도 돋보기]'뽕뽕브릿지' 10년.."역사적 자원, 가꾸고 살릴 것"<下>
    "방직공장과 함께 한 마을의 역사 잊어서는 안돼"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의 발산마을 '뽕뽕브릿지’는 2014년 '발산마을 프로젝트(Project B)'를 진행했던 신호윤, 최윤미 작가가 운영하는 창작공간입니다. 조선대에서 조각을 전공한 두 사람은 올해로 10년째 이곳을 지키며 실험적인 예술작업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최윤미 작가와 인터뷰를 갖고 그간의 활동성과와 올해 단체 설립 10주년 행사계획 등을 들어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가가 있다면. "지난 10년간 너무나 많은 일이 있어 하나로 손꼽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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