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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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학동사진미술관, '초(超) : 녹슬지 않는 길' 초대전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이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전북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김경희, 김신교, 차유림 세 명의 작가를 초대해 '초(超) : 녹슬지 않는 길'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문을 연 이번 전시는 이달 22일까지 2주간 운영되며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은 21일 오후 3시에 진행됩니다.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 3인의 초대작가는 신진작가 시절부터 동년배 작가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작품활동을 이어왔고 오랜 시간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며 자신들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때로는 오랜 작가의
    2024-09-15
  • [남·별·이]폐교 지키는 법대 교수, 서순복 "건강 위기, 문화유산 해설하며 힐링"(2편)
    폐교 지키는 법대 교수, 서순복 "건강 위기, 문화유산 해설하며 힐링"(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서순복 교수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째 화순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도 역임했습니다
    2024-09-15
  • [남·별·이]폐교 지키는 법대 교수, 서순복 "닭 키우며 문화 활동..남모를 기쁨 느껴요"(1편)
    폐교 지키는 법대 교수, 서순복 "닭 키우며 문화 활동..남모를 기쁨 느껴요"(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전남 화순군 운주사 앞 우리나라에서 가장 분교(폐교)에 살면서 대학에서는 문화정책 이론을 강의하고 동시에 문화관광해설사로
    2024-09-14
  • 심홍섭 시인, 등단 30주년 기념 시집 출간
    심홍섭 시인, 등단 30주년 기념시집 출간 심홍섭 시인이 등단 30주년 기념시집 '나의 삶 그리고 은혜'(밀라드刊)를 출간했습니다. 1994년 크리스천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한 심 시인은 주로 사랑과 감성이 풍부한 신앙시와 동시를 써오며 독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사랑을 찾는 친구에게'라는 시로 영국 비평가협회 서정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영국에 초대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첫 시집 『뼈아픈 참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6권의 시집을 펴냈습니다.
    2024-09-13
  • "퀴즈로 풀어보는 광주, 어때요?" MZ세대가 만드는 '추억의 충장축제'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와 충장로에서 펼쳐지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MZ세대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청년기획단 찐이 2기' 시민기획 프로그램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년기획단 찐이 2기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구상하고 기획하여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코너입니다. 찐이 2기는 '찐이 학교 2학년 1반', '찐이 문구_소원나무', '찐이를 이겨라' 등 모두 3개 팀 18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 재미와 흥미 곁들여야 이 중 '골든
    2024-09-11
  • [박준수 칼럼] '지역소멸' 위기, 지역학에서 길을 찾자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흐름 속에서 옛 것으로부터 지역정체성을 탐색하고 미래 비전을 찾는 '지역학'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목됩니다. 지역학은 지역의 자연·역사·문화 자산을 종합,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합니다. '내 고장 연구'를 통해 지역민의 애향심을 자극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찾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치·경제·역사·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의 미래상을 설계하고
    2024-09-10
  • 이겨울 시인, '별을 주워담는 가난' 시집 출간
    40여 년 교직 생활을 마치고 시 창작에 전념하고 있는 이겨울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별을 주워담는 가난'(시와사람刊)을 출간했습니다. 전남 완도 출신인 이겨울 시인은 2004년 국회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국민의 시 공모에서 '선창'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이듬해 계간 대한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시인으로 등단했습니다. 이 시인은 그동안 자신의 주변에 어우러진 사물들을 끌어들여 그리움과 고향의 서정성을 줄기차게 노래해 왔습니다. 이번 세 번째 시집에 담긴 97편의 시 역시 살아온 지난날들을 돌아
    2024-09-10
  • 축제가 코앞인데..불갑사 상사화 절화(折花) 수난
    오는 13일부터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미리 찾은 일부 관광객들이 꽃을 꺾어가는 바람에 행사주최 측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유례없는 장기간 폭염으로 상사화 생육이 원활하지 못해 축제가 코앞인데도 예년에 비해 꽃들이 듬성듬성 피어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둘러본 군락지는 노란색 유색 상사화만 꽃대가 올라왔을 뿐 붉은색 상사화는 고사리처럼 어린 꽃망울만 머금은 채 잔디 사이에 군데군데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몇몇 관광객들은 일찍 핀 노랑색 유색 상사화를 한 다발씩 꺾어가는
    2024-09-09
  • 우제길 화가 ‘빛이 있으라’ 특별기념전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화가 우제길(1942~)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기념전이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우제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제길: 빛이 있으라'를 주제로 한 특별전은 지난 9월 7일 개관해 오는 12월 1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기존 전시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신작 10여 점을 포함해 모두 18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제길 작가는 빛과 색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변주하며 새로운 회화 세계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작가의 작품 활동에서 '빛'이 어떻게
    2024-09-09
  • [남·별·이]'50살 데뷔' 사진작가 김지연 "잘났든 못났든 지금의 나로 설 수 있어 감사"(2편)
    '50살 데뷔' 사진작가 김지연 "잘났든 못났든 지금의 나로 설 수 있어 감사"(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김지연 작가는 젊은 시절 작가의 꿈을 안고 매년 신춘문예에 도전했다가 번번이 고배를 마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지방에
    2024-09-08
  • [남·별·이]'50살 데뷔' 사진작가 김지연 "사회 이슈 공론화, 관심"(1편)
    '50살 데뷔' 사진작가 김지연 "사회 이슈 공론화, 관심"(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주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김지연 씨. 김 작가는 지역적이면서 사회성 짙은 주제를 즐겨 다루고 있으며, 시간
    2024-09-07
  • 대한민국 시낭송대회 대상에 노원공 씨
    광주광역시문인협회가 주최한 2024년 제2회 대한민국 전국시낭송 대회에서 전북 순창 노원공 씨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5일 북구 각화동 광주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전국시낭송 대회에서 노 씨는 김남조 시인의 ‘태양의 각문’을 낭송해 영예를 안았으며, 낭송가인증서와 함께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예선을 통과한 25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대상부터 동상까지 7명에게 상장과 상금 및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되었습니다. 또한 나머지 18명에게도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습니다.
    2024-09-06
  • 무안문화원, 7일 '무안의 인물과 사상' 학술대회 개최
    '무안의 인물과 사상'을 주제로 한 2024년 무안학 학술대회가 9월 7일 오후 2시 무안군복합문화센터 3층 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됩니다. 무안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 속 무안인물들의 사상을 통해 무안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남겨진 자랑스러운 유산을 바탕으로 무안정신의 근원을 탐구, 지역발전의 지혜를 얻고자 마련했습니다. ◇ 역사 속 인물 통해 무안정신 근원 고찰 조명될 인물들은 태종2년(1402년) 기록에 등장하는 무안 초대현감 나자강과 그 후손들의 입향정신을 살펴보고, 1590년 7월 기축옥사로 사사된 곤재 정개
    2024-09-04
  • '시가 영그는 계절'..대한민국 시낭송대회 열린다
    대지를 뜨겁게 달구던 태양의 계절이 서서히 물러가고 우리들의 마음속에 시가 영그는 9월이 시작됐습니다. 광주광역시문인협회는 2024년 제2회 대한민국 전국시낭송 대회를 오는 5일 오후 2시 북구 각화동 광주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는 본선 대회로 전체 참가자 200명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5명이 무대에서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본선 참가자 중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만 원을 비롯 대상부터 동상까지 7명에게 상장과 상금 및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됩니다. 또한 나머지 18명에게도 상금과 부상이 주어집니
    2024-09-04
  • [남·별·이]박관서 시인 "지역문학이 한국문학을 지탱, 과소평가 말아야"(2편)
    박관서 시인 "지역문학이 한국문학을 지탱, 과소평가 말아야"(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박관서 시인은 광주작가회의에서 중책을 맡으면서 5·18문제와 광주문학관 건립 등 굵직한 현안들을 직면하게 됐습니다. 특히 광주
    2024-09-03
  • [남·별·이]'역무원이 쓰는 시'..박관서 시인 "호남선 서사시 쓰고 싶어"(1편)
    '역무원이 쓰는 시'..박관서 시인 "호남선 서사시 쓰고 싶어"(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무안을 떠나 7년 동안 광주 찍고 서울까지 고향 밖 세상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역무원으로 34년 동안 몸담아 온 정든 철도청을 퇴
    2024-09-02
  • [인터뷰]고명숙 장성병원 이사장 "직원들 왜 떠날까 고민하다 학위 땄죠"
    "어떻게 하면 우수한 직원들이 오래 근속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학위논문을 쓰게 됐습니다." 전남 장성병원(행복나눔의료재단) 고명숙 이사장이 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올해 2월 전남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위논문 제목은 '서비스 제공자 관점에서 고객참여 행동의 차별적 효과'로, 병원 종사자들이 환자와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겪는 반응을 분석한 연구논문입니다. ◇ 병원 간호사 대상 연구 고 이사장의 논문은 고객참여 행동을 고객 측면에서 접근한 기존 연구와 달리 일선 종업원이
    2024-09-02
  • 청소년들이 '작당'했더니 놀라운 결과.."우리들만의 아지트가 생겼어요"
    시민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 청소년 자율공간 '비아 작당'을 아시나요. 청소년들이 맘 놓고 편히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에 민관협력으로 청소년자율공간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오랜 노력과 광주시 및 광산구의 예산지원으로 비아동 참좋은약국 2층에 마련된 청소년자율공간 '비아작당'이 지난 7월 2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 노래연습실, 게임존, 스터디룸 등 갖춰 총 138.9㎡ 공간에 꾸며진 '비아작당'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VR 체험공간, 노래
    2024-08-30
  • [전라도 돋보기]'아련한 추억만..' 옛 남광주역 정취 속으로
    경전선의 중심역이었던 남광주역이 2000년 8월 도심철도 이설사업으로 사라지고 현재 그 자리에는 푸른길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남광주역이 폐역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기억 속에는 아련한 기적소리를 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을 열어온 남광주시장에서 그 시절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 열차와 함께 새벽을 열어온 남광주시장 남광주역이 남도인들의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아 있는 것은 배고픈 시절 경전선을 타고 보릿고개를 함께 넘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정서를
    2024-08-29
  • [남·별·이]'농사꾼 시인' 박진희 "자연의 품에 안기니 시가 풀풀 샘솟네요"
    '농사꾼 시인' 박진희 "자연의 품에 안기니 시가 풀풀 샘솟네요"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농촌에 들어와 살면서 무료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시를 쓰기로 했죠. 시를 쓰면서부터 뭔가 할 일이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활기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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