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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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천 세대 거주 홍콩 아파트 화재..."44명 사망 279명 실종"
    현지시각 26일 홍콩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과실치사 혐의로 건물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은 체포됐습니다. 로이터통신과 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웡 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홍콩 소방 당국은 27일 아침 6시 현재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어났고, 현재 4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에는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1명도 포함됐습니다. 또, 내
    2025-11-27
  • 누리호 4차는 성공...이제 5·6차 발사 남았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앞으로 진행될 5·6차 발사도 주목받습니다. 누리호 발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27년까지 진행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의 일부입니다. 이번 발사를 포함해 총 6차로 구성됐습니다. 4차 발사 목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고도 600㎞에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누리호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고도 600㎞ 기준 오차범위 35㎞ 이내, 경사각 97.7∼97.9도 이내 궤도에
    2025-11-27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눈 앞에...카운트다운 시작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우주항공청은 27일 오전 1시3분 나로우주센터 장내 안내방송을 통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위한 '발사자동운용(PLO, Pre launch Operation)'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PLO는 가동되면 수동 중지가 불가능하며, 시스템이 이상을 감지할 경우 자동으로 발사 절차가 중단됩니다. 모든 조건이 정상으로 확인되면 누리호 1단 엔진이 자동 점화되고, 추력이 300t에 도달하는 순간 고정장치가 해제돼 누리호가 곧 이륙하게 됩니다.
    2025-11-26
  • 60대 대리기사 차에 매달고 1.5km 달린 만취 30대 승객...구속 송치
    60대 대리운전 기사를 차에 매단 채 1.5㎞를 운전해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만취 승객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 15분쯤 대전 유성구 관평동 인근에서 자신을 태운 대리 기사 60대 B씨를 운전석 밖으로 밀쳐내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씨는 안전벨트에 상체가 얽힌 채 도로에 노출된 상태였으며, 약 1.5㎞가량 끌려가다 차량이 보호 난간을 들이받고 멈춘 뒤 머리
    2025-11-26
  • '청주 실종 여성' 차량 충주호서 인양...시신 발견 안 돼
    청주에서 퇴근길에 실종된 50대 여성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실종 43일 만에 전 연인을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26일 오전 11시 47분쯤, 폭행치사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진천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A씨가 실종된 여성 B씨의 SUV 차량을 몰고 충주호 방면으로 주행했던 사실 등을 파악하고 긴급체포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해당 SUV를 충주호에 유기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으며, 오후 5시 25분쯤 충주호에서 차량을 인양했으나 내부에서 B씨의 신변은 확인
    2025-11-26
  •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서 대형 화재..."사망자 최소 36명·279명 실종"
    26일(현지시간) 홍콩 아파트 단지에서 큰불이 나 최소 36명이 숨졌습니다. AP와 로이터통신, 홍콩 성도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쯤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났습니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27일 새벽 "현장의 화재는 기본적으로 통제됐다"며 "화재로 (소방관 포함)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리 장관은 "이번 화재를 극도로 중시하고 있고, 현재 우선 업무
    2025-11-26
  • 현대제철 불법파견 항소심, 890명 중 '566명'만 정규직 인정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하청 노동자들의 근로자 지위를 인정한 1심 판결이 항소심에서 일부 뒤집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6일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민사3부는 현대제철 사내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소송을 제기한 노동자 890명 중 566명은 현대제철의 지휘를 받아 일한 것으로 보고 사측이 직접 고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파견법에 따라 2년 넘게 계속 파견근로자를 사용할 경우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한 것입니다
    2025-11-26
  • 딸 위해 시험지 훔친 '빗나간 모정'...검찰, 징역 8년 구형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시험지를 빼돌린 40대 학부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26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학부모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범행을 도운 기간제 교사 B씨에게는 징역 7년과 추징금 3,150만 원을, 범행에 가담한 행정실장 C씨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유출된 시험지인 줄 알면서도 문제와 답을 외워 시험을 치른 혐의를 받는 A씨의 딸 D양에게도 장기 3년, 단기 2년의 징역형이 구형됐습
    2025-11-26
  • 한덕수 "비상계엄 동의할 수 없었지만 막을 도리가 없다고 생각"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혐의 재판 최종 심리에서 비상계엄에 찬성하거나 도운 적이 없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는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위증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에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다"며 "이것이 오늘 역사적인 법정에서 제가 드릴 가장 정직한 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년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겪은 고통과 혼란을
    2025-11-26
  • 이재명 대통령, '법정 모욕·검사 집단 퇴정' 사태에 감찰·수사 지시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들의 법정 모욕 행위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재판에서 검사들이 집단 퇴정한 사건을 겨냥해 신속하고 엄정한 감찰·수사를 지시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최근 사법부와 법관을 향한 일부 변호사들의 노골적 인신공격, 그리고 검사들의 재판 방해 행위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며 "삼권분립과 민주주의 헌정질서의 토대인 사법부의 독립과 존중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특히 검사
    2025-11-26
  • "줄줄이 결혼하더니"...출생아 수 증가 폭 18년만 '최대'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 수가 1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18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출생의 근간이 되는 혼인 역시 지난 9월 20% 넘게 뛰며 3분기까지 17만 건을 웃돌았습니다. 26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 2,3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0명(8.6%)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15개월째 늘고 있으며, 9월 출생아 규모는 2020년 9월(2만 3,49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2025-11-26
  • 1·2차 세계대전 지켜본 141살 땅거북...美 동물원서 안락사로 사망
    19세기에 태어난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명물' 거북이가 141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NPR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동물원 측은 갈라파고스땅거북 '그래마'가 고령에 따른 뼈 질환을 앓은 끝에 안락사 처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마는 미국 제21대 체스터 A. 아서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1884년 갈라파고스섬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지막까지 지내던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개장하기도 전입니다. 당시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대영제국을 통치하던 시기로 뉴욕에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
    2025-11-26
  • 구윤철 "환율 방어에 국민연금 동원하는 것 아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민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시키기 위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환율 상승에 대한 일시적 방편으로 국민연금을 동원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외환시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에서 3번째 큰 연기금인 국민연금 규모가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상회하고, 보유 해외자산도 외환보유액보다 많아지면서 국민연금이 외환시장 단일 플레이어 중에서 최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25-11-26
  • 해병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등 전현직 지휘부 기소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이끄는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재승 공수처 차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검팀은 26일 오 처장과 이 차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과 이 차장은 지난해 8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접수한 이후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이첩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통신기록 영
    2025-11-26
  • 트럼프 "러-우 전쟁 종전안 합의 머지 않아…일주일간 엄청난 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합의가 머지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추수감사절(27일)을 앞두고 열린 '칠면조 사면식'에서 "나는 우리가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9개월 동안 8개의 전쟁을 끝냈다. 그리고 우리는 마지막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쉽지는 않지만, 우리는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는
    2025-11-26
  • 첫 민간 주도 제작 '누리호' 27일 새벽 1시 발사 예정
    첫 민간 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내일 새벽 1시쯤 발사될 예정입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오전 0시 55분께 누리호 4차 발사에 나섭니다. 누리호의 이번 임무는 고도 600㎞에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올리는 것입니다.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누리호 제작을 처음 주관하며 정부 주도 우주개발이 민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이 될 전망입니다. 누리호는 전날 오전 9시 누리호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출발했
    2025-11-26
  • 누리호 발사대 설치 작업 26일 오전까지…강풍주의보 기상 악조건
    27일 새벽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대 설치 작업이 26일 오전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후 8시 30분 기준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1시 36분 발사대 기립을 마친 후 전기·공조 엄빌리컬 연결과 발사체 신호 점검을 수행했습니다. 자세 제어계 점검도 이날 완료할 예정이라고 항우연은 밝혔습니다. 다만 강풍주의보 발효 등 기상 악조건이 있어 유공압 엄빌리컬 연결과 기밀 점검은 26일 오전 중 완료할
    2025-11-25
  • 李 대통령, "이재명 흉봐도 괜찮다" 즉석 타운홀미팅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앙카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현지 동포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14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행사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 뒤 비공개로 대화를 이어가던 기존 방식과 달리, 취재진에 공개된 상태로 교민들이 현지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건의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즉석 타운홀미팅'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격려사에서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로, 앞으로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며 함께 갈 예정"이라며 "교민들이 그 가교 역할을 해 주고 있다.
    2025-11-25
  • 이재용 아들, 기수 대표로 장교 임관식서 제병 지휘...이 회장도 참석할 듯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합니다. 25일 해군에 따르면 이 씨는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후보생 전체를 통솔합니다. 후보생은 이 씨를 포함해 모두 84명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이 씨가 기수 대표로 발탁된 배경에 대해 "이 씨가 훈련 기간 동기들과도 잘 지내고 바르게 생활하며 훈련에도 열심히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2025-11-25
  • "나만 빼고 다 해외 가나봐"...카드 해외사용 59억 달러, 사상 최대
    지난 3분기(7∼9월) 해외여행이 늘고 씀씀이도 커지면서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도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59억 3천만 달러(약 8조 7,355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55억 2천만 달러)보다 7.3% 많고, 기존 역대 최대치(2024년 3분기 57억 1천만 달러)를 넘어선 신기록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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