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스팀
날짜선택
  • 법무부, "형제복지원·선감학원 국가소송 상소 취소"
    법무부는 형제복지원과 선감학원에 강제 수용됐던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국가배상 소송 사건에 대해 일괄적으로 항소·상고 포기·취하를 완료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12일까지 2·3심이 진행 중이던 피해자 512명에 대한 사건 총 52건은 모두 상소를 취하했고, 1·2심이 선고된 피해자 135명에 대한 사건 총 19건은 상소를 일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형제복지원 사건은 총 49건(피해자 417명), 선감학원 사건은 총 22건(피해자 230명)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
    2025-09-14
  • 한국, 내후년 '1인당 GDP 4만 달러 달성' 전망..."환율이 변수"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오는 2027년 처음으로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지금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달성 시점은 2028년으로 늦춰질 수 있습니다. 14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해 3만 5,223달러에서 올해 3만 7,430달러, 2026년 3만 8,947달러로 늘어난 뒤 2027년에는 4만 526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후 2028년 4만 2,208달러, 2029년에는 4만 4,004달러로 꾸준히
    2025-09-14
  •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에 거래대금 '30조 클럽'...증시 활기 재개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 직후 위축됐던 국내 증시가 코스피의 연이은 사상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월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5% 증가한 23조 7,99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스피가 4년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지난 10일에는 거래대금이 29조 590억 원으로 전날보다 17.3% 급증했습니다. 이어 11일 31조 453억 원, 12일 31조 9,753억 원을 기록하며 30조 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7월 말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2025-09-14
  • 자민당, 10월 4일 총재 선거 확정...'포스트 이시바' 경쟁 본격화
    일본 자민당이 9월 9일 총재 선출 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10월 4일 총재 선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의원내각제 체제에서 다수당 총재가 총리로 임명되는 관행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신임 총재가 곧바로 차기 총리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표 295표와 당원·당우표 295표, 총 590표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당선됩니다. 이시바 총리의 사임 발표 직후 '포스트 이시바'를 두고 당내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자민당을 "도산 직전"이라 규정하며 재생을 약속했고
    2025-09-14
  • '가톨릭 첫 밀레니얼 세대 성인' 선포 이틀 만에 성유물 도난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밀레니얼 세대 성인인 카를로스 아쿠티스(1991~2006)의 성유물이 시성 이틀 만에 도난당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13일 보도했습니다. 아쿠티스를 추모하는 청년그룹 담당자인 아드리안 가르시아에 따르면 사라진 성유물은 작은 원형의 천 조각으로, 성인이 직접 만진 물건인 3급 성유물에 해당합니다. 베네수엘라 서부 메리다주의 한 본당의 유리로 된 성유물함에 보관돼 있던 이 천은 아쿠티스가 시성된 지 이틀만인 지난 9일 사라졌습니다. 시성은 가톨릭에서 복자를 성인의 명단에 올리고 전 세계 교회로 하여금 그를 공
    2025-09-14
  • 4년째 장지 못 구한 전두환 유해, 자택 봉안 검토
    오는 11월 사망 4주기를 맞는 전두환의 유해를 '자택 봉안'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전씨 측 관계자는 14일 "유해를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마당에 영구 봉안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해는 유골함에 담겨 약 4년째 자택에 임시 안치 중입니다. 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습니다. 이에 유족은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는 전씨의 회고록에 따라 휴전선 인근에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2023년 경
    2025-09-14
  • 영국 런던서 난민 반대 집회 11만 명 몰려...극우 세력 집결
    영국 런던 도심에서 13일 낮 극우 세력의 대규모 반이민 집회가 열렸습니다. 영국 BBC,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극우 운동가 토미 로빈슨이 '왕국 통합'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연 이 집회에 약 11만 명(경찰 추산)의 지지자가 몰렸습니다. 로빈슨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런던은 우리의 중요한 권리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당당히 서 있다"고 적었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나타났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2025-09-14
  • 전통시장서 추석 차례상 29만 9,900원...4년 만에 20만 원대 회복
    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3주가량 앞둔 지난 12일 전통시장에서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29만 9,900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추석 3주 전 조사 결과보다 1.2%(3,500원) 적은 수준입니다. 물가정보는 매년 추석 3주 전에 전통시장에서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을 공개합니다. 전통시장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 2021년(8월 31일) 27만 4,500원 △ 2022년(8월 22일) 30만 원 △ 2023년(9월 11일) 30만 9천 원 △ 지난해(8월 26일)
    2025-09-14
  • '성장 둔화'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따라잡힌다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따라잡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만의 고속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한 해 더 앞당겨진 모양새입니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 7,430달러로, 대만(3만 8,066달러)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지난달 22일 제시한 올해 명목 GDP 성장률 전망치와 대만 통계청이 이달 10일 제시한 올해 1인당 GDP 전망치
    2025-09-14
  • 日언론 "김정은, 시진핑에 통일 포기 정책 이해 요청"
    북한이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평화 통일을 포기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려 외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통일 포기 정책의 경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다만 중국 측 발표문에는 관련 언급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3일 북러 정상회담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09-13
  • 어린 남매 살해 뒤 여행 가방에 넣어 유기한 엄마..."심신미약 상태였다"
    7년 전 뉴질랜드에서 어린 남매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 가방에 넣어 창고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엄마가 범행 당시 심신미약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44살 이 모 씨는 최근 오클랜드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을 통해 2018년 사건 발생 당시 어린 남매에게 항우울제를 먹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신 이상으로 심신 미약 상태였기 때문에 살인 혐의는 무죄"라고 말했습니다. 변호인은 이 씨가 복용량을 잘못 계산한 항우
    2025-09-13
  • 국민의힘 "李대통령, 타운홀미팅서 야당 인사 발언 제한...노골적 정치 차별"
    이재명 대통령이 강원도 타운홀미팅에서 국민의힘 소속의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발언을 제지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노골적인 정치 차별"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어제 강원 타운홀미팅에서 여당 당협위원장에게는 발언권을 주면서도 정작 야당 소속 김 도지사 발언은 매몰차게 끊는 행태를 보여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7월 부산 타운홀미팅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마이크조차 잡지 못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야당 인사에게만 발언 기회를 제한하는 듯한 행태는 국민 앞에서 노골적으로 정
    2025-09-13
  • 김병기 "특검법 합의 논란 심려 끼쳐 죄송…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헌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특검법 개정안 수정 합의로 당내 반발을 불러온 데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페이스북 글에서 "심기일전해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협상 과정에서 특검 수사 기간 연장과 인력 증원 최소화에 합의했으나, 당 강경 지지층과 의원들, 정청래 대표까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원내대표가 "정청래한테 사과하라고 해"라며
    2025-09-13
  • 정청래 "사법개혁, 사법부가 자초…조희대 대법원장 자업자득"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여당의 사법개혁안에 대해 법원이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사법개혁은 사법부 스스로 불러온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13일, 페이스북 글에서 "전국 법원장들이 사법부 독립을 내세우며 개혁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다 자업자득이라"며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이 그렇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이 최근 "재판 독립을 보장하고 내란재판부 위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발언을 공유하며 "대선 때 대선후보도 바꿀 수 있다는 오만이 재판 독립이냐"고 반문했습니다.
    2025-09-13
  • 北김정은, 핵무력·상용무력 제시할 듯..."모든 저격수, 능숙한 사냥꾼 돼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개최될 제9차 당대회에서 핵무력과 상용무력(재래식 무기) 병진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 위원장이 11·12일 국방과학원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전자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탱크설계국의 합동 연구로 완성된 중요 핵심기술 개발 경과를 청취했습니다. 또 특수복합장갑 개발 실태와 '최종 도입 전 시험 공정'에 있는 지능형 능동방호종합체의 반응 시험, 효과적인 상부 공격 방어 구조물의 설계 방안을 비롯한 장갑방어 부문의
    2025-09-13
  • 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하락..."다음 주 소폭 상승 전망"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0.7원 내린 1,659.7원이었습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하락한 1,720.7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원 내린 1,629.3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69.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2.2원으로 가장 낮았습
    2025-09-13
  • KT 소액결제 문의만 9만여 건…'추가 피해 우려'
    KT에 접수된 무단 소액결제 관련 고객 문의가 9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제기됩니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실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언론보도 등에 따른 소액결제 관련 키워드로 KT에 들어온 고객 문의는 9만 2,034건입니다. 이는 지난해 휴대전화 소액결제 시장 전체 민원 접수(1만 5,044건)보다 약 6배 많은 수치입니다. KT가 전날 발표한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악된 피해자는 278명, 결제 취소를 포함한
    2025-09-12
  • "총구 겨눠 공포, 음식은 쓰레기"...美 구금시설 증언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음식이 쓰레기 같았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지 모 씨는 구금 시설에서 제공된 식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12일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을 타고 고국 땅을 밟은 330명(한국인 316명·외국인 14명) 중 인터뷰에 응한 근로자들은 입을 모아 열악했던 구금시설의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엔지니어인 조 모 씨는 "인권 보장이 안 됐다"며 "2인 1실을 쓰는데 숙식하는 곳에 변기가 같이 있어 생리 현상 해결이 힘들었다"
    2025-09-12
  •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권성동, 오는 16일 구속 기로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의원이 오는 16일 구속 기로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5일 서울에 있는 중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만나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통일교의 정책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 '윤 후보가 통일교 행사에 참여해 한학자 총재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 요청을 받으면서 윤 후보에 대한
    2025-09-12
  • "초코, 왜 전화했어?"...英, '동물 인터넷' 개발 중
    '개 전화기', '앵무새 터치스크린' 등 동물 의사소통에 혁신을 불러올 '동물 인터넷' 개발이 과학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대학 연구진은 앵무새, 원숭이, 고양이, 개 등 여러 동물을 대상으로 장거리 영상 및 음성 통화 실험을 해왔습니다. 이 대학 '동물-컴퓨터 상호작용 그룹'을 이끄는 일리에나 히르스키-더글러스 교수는 집에 혼자 남은 동물이 주인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도그 폰'(Dog Phone) 개발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의 반려견
    2025-09-12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