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양파 이어 보리도.." 가격 폭락에 보리 농가 '한숨'
【 앵커멘트 】 드넓게 펼쳐진 보리밭이 수확의 풍성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올해는 기상여건도 좋았고, 병충해 피해도 없어서 수확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의 얼굴에는 풍년의 기쁨 대신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마늘, 양파, 배추에 이어 보리까지 8만여 톤이 과잉생산되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이맘때쯤엔 텅 비어있었던 곡물창고가 올해는 800kg 대형 포대로 가득 찼습니다. 포대 안에 들어있는 것은 맥주를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