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25분쯤 순천시 별량면의 한 주택에서 60살 이 모씨 부부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부는 광주와 목포의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감압치료를 받고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에서 나무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가스가 방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대학교에 호남 최대 규모 동물병원이 신축됩니다. 전남대는 현재 수의대 2호관 자리에 연면적 6천㎡,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외래진료와 특화 검진, 재활, 입원, 수술실, 첨단 영상장비와 동물의료 연구 교육시설을 갖춘 동물병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공사는 다음 달 시작돼 오는 2021년 말 완공됩니다.
최근 대구에서 홍역환자가 확산됨에 따라 광주시가 각급 의료기관에 홍역 의심환자 발생 시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법정2군 감염병으로 발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그리고 피부발진 증상이 특징입니다. 최근 대구에서는 대형병원 의료진과 어린이 등 10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요 시설에 대한 정부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오늘 대회 개회식이 열릴 광주여대 체육관과 주경기장인 남부대국제수영장을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남부대국제수영장과 염주체육관수영장 등 대회 주요시설 공사는 오는 4월 모두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광주의 모 여고 교사 2명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광주 모 여고 교사 2명에게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학생을 보호해야 할 교사들이 다수의 제자를 반복해 추행해 죄질이 불량하지만 범행을 반성하고 피해자 상당수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고는 두 교사 외에도 교사 17명이 비슷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검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에서 3가지 독감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이번주 독감 병원체 표본조사에서 소아독감을 일으키는 B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광주지역에서는 현재 A형 2가지 타입과 B형 등 3가지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원은 독감이 보통 4월까지 유행하는 만큼 지금이라도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전 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고법 형사1부는 지난해 3월 이혼한 전 부인을 집으로 찾아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64살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가정폭력 때문에 이혼하고 새 삶을 찾으려는 전 부인을 희생시킨 점 등을 보면 1심의 형이 적정하다 "고 판시했습니다.
짐을 싣던 50대 화물트럭 기사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진 자신의 화물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의 한 농장에서 장작 땔감을 싣기 위해 세워둔 8톤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이를 멈추려던 화물차 기사 54살 안 모씨가 차량에 깔려 숨졌습니다. 또 화물차가 경사로 아래로 100미터 가량 미끄러져 내려가 교차로에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시내버스 승객 8명도 다쳤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장현 전 광주시장의 첫 재판이 오늘 광주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윤 전 시장이 참석하지 않았는데 윤 전 시장측은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김 모씨에게 4억 5천만 원을 빌려주고 김 씨 자녀들의 취업을 부탁한 것은 인정하지만 공천대가는 아니다며 검찰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윤 전 시장의 다음 재판준비기일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10분 열릴 예정입니다.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가 붙잡혔습니다. 광주남부경찰서는 지난 5일 낮 1시쯤 광주 남구의 한 원룸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50살 이 모씨를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로 45살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함께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받다 알게된 일행 3명과 일주일간 계속 술을 마시다 "잠자는데 방해가 된다"며 숨진 이씨의 머리를 발로 차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앵커멘트 】 병원 처방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진료실에서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진료장비를 부수고 의사에게 욕설을 하는 등 30분 넘게 난동을 부리며 주변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종합병원 진료실에서 환자 46살 최 모 씨가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 건 그제(1/7) 오후 4시 반쯤. 담당의에게 진료상담을 받던 최 씨는 갑자기 돌변해 욕설을 하며 모니터를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이 올 때까지 계속된 최 씨
자녀 채용을 미끼로 지인들에게서 금품을 가로챈 6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A씨 등 3명에게 자녀를 채용해주겠다고 속이고 1억 8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62살 이 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자신이 비영리 복지법인의 대표인 것처럼 행세하며 위장 사무실을 차려놓고 A씨 자녀 등 3명을 거짓으로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 처방에 불만을 품고 진료실에서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광주 서구의 한 종합병원 진료실에서 의사에게 욕설을 하고 컴퓨터 모니터를 주먹으로 치는 등 30여 분 동안 진료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46살 최 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최 씨가, 바뀐 담당의사가 기존 약과 다른 약을 처방해줬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장현 전 광주시장의 첫 재판이 내일(1/9) 열립니다. 광주지법은 내일 오전 11시 30분 301호 법정에서 윤 전 시장에 대한 공판 준비 기일을 엽니다. 형사 12부 재판부 심리로 윤 전 시장과 이미 구속 기소된 49살 김 모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김 씨에게 준 돈의 공천 대가성 여부를 놓고 검찰과 윤 전 시장 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또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재판부가 갖은 핑계를 대는 전 씨를 강제로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먼저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전두환 씨의 불출석이 예고됐던 이번 재판은 시작한지 단 8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전 씨가 지난 8월 알츠하이머 증세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데 이어 오늘도 독감때문이라며 불출석했기 때문입니다 ▶ 인
【 앵커멘트 】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또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재판부가 갖은 핑계를 대는 전 씨를 강제로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먼저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전두환 씨의 불출석이 예고됐던 이번 재판은 시작한지 단 8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전 씨가 지난 8월 알츠하이머 증세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데 이어 이번에도 독감때문이라며 불출석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주교 전두환 측 변호인 - "출석 여부를 두고 여러가지
광주 대자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성금 230만 원을 kbc에 전달했습니다. 광주 대자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오늘 kbc 광주방송을 찾아 지난 1년 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마련한 알뜰시장과 먹거리 부스, 연말 트리 모금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 23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기탁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는 7일로 예정된 사자명예훼손 사건 재판을 앞두고 또다시 기일 연기 신청을 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광주지법은 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피고인이 신경쇠약으로 법정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재판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재판부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7일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 방청권 사전 응모가 광주지법에서 진행돼 33명이 방청권을 받았고 남은 42석은 재판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오는 7일로 예정된 전두환 前 대통령의 형사재판 방청권 추첨이 오늘(4일) 광주지법에서 열립니다. 광주지법은 오늘(4일)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광주지법 6층 대회의실에서 전 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재판 방청 응모를 받은 뒤 추첨을 통해 방청권 75장을 배부합니다. 전 씨는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건강을 이유로 지난 8월 첫 공판에 출석하지 않은 뒤 서울에서 재판을 받겠다며 관할 이전을 신청했지만 기각돼 오는 7일 오후 2시반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예
예식장 내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30대가 구속기소 됐습니다. 광주지검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자신이 일하던 예식장의 여직원 탈의실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직원 13명의 탈의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33살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광주지검은 피의자가 성범죄 전과는 없지만 최근 강화된 대검찰청의 이른바 몰카사범 처벌 지침에 따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