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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쇄신 위해 영입한 김정호 전 경영지원총괄 해고...왜?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빠진 회사를 쇄신해 달라고 영입한 김정호 CA협의체 전 경영지원총괄을 해고했습니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그룹 상임윤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김 전 총괄을 해고한다는 내용의 내부 공지를 게시했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세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장인 김 전 총괄은 지난해 9월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에 선임됐습니다. 그러나 김 전 총괄은 경영지원총괄을 맡은 지 2개월 만에 사내 회의 중 욕설을 하고, 카카오 혁신에 저항하는 내부 카르텔이 있다고 폭로하며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2024-03-18
  • '20년 새 월급 2배' 넘게 뛴 한국..일본보다 더 받는다
    한국 근로자의 월 임금이 20년 새 두 배 넘게 오르면서 일본을 앞질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02년과 2022년 한국과 일본 기업 간 임금을 분석한 '한일 임금 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일 양국 1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하는 상용근로자 월 임금총액 수준을 비교한 결과, 2002년 한국은 179만 8천 원으로 일본 385만 4천 원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20년 뒤인 2022년에는 한국이 399만 8천 원을 기록하며 379만 1천 원의 일본을 앞지
    2024-03-17
  • '시총 400조 증발 애플'.."AI 없는 가치주" 월가 굴욕적 평가
    아이폰 등으로 전 세계 정보통신업계 최강자 지위를 유지해 온 애플에 대해 최근 월가에서 잇따라 회의적 평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애플의 매출 성장세가 정체되고, AI 활용에서 다른 테크 기업에 밀리는 점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현지시간 17일 블룸버그는 "지난 20년간 어느 기업보다 증시에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다 준 애플의 후광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바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올해 들어 10% 넘는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을 약 3,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39조 원을 잃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은
    2024-03-17
  • 광주상의 회장 선거 '2파전'..18년 만에 경선
    오는 20일 지역 경제계 수장을 뽑는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18년 만에 경선으로 확정됐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오늘(16일) 저녁 6시까지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 결과 디케이 김보곤 회장과 다스코 한상원 회장이 입후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상의 회장 선거가 합의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치러진 것은 지난 2006년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과 이원태 금호산업 대표이사 간의 대결 이후 18년 만입니다.
    2024-03-16
  • 창업주 손녀 반대에도..유한양행, 28년 만에 회장직 부활
    유한양행 회장직이 28년 만에 부활합니다.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손녀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가 미국에서 급히 귀국해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95%의 찬성률로 회장직 신설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유한양행은 15일 서울시 동작구 본사에서 '제101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제약 산업에서 살아남으려면 혁신 신약을 개발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다른 사심이나 목적이 있지 않음을 명예를 걸고 말
    2024-03-16
  • '메이드 인 캘리포니아' 사라진다..원산지 표시 '나라 이름'으로 통일
    'made in California(캘리포니아산)'이 사라지고 'made in USA(미국산)' 표시만 남게 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수입 물품의 원산지 표시를 할 때 허용되던 지역명 표시를 금지하고, 국가명 표시로 통일하는 방안이 담긴 '대외무역 관리 규정'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가명 이외에도 통상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지역명은 원산지 표시 방식으로 허용했지만 표시 관리의 혼란을 감안해 원산지 표시 방식을 국가명으로 통일하도록 한 겁니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등 미국의 주(州)나 베네치아,
    2024-03-16
  • 전남개발공사‘전남지방소멸대응펀드’30억 원 조성
    전남개발공사는 IBK기업은행과 30억 원 규모의 '전남지방소멸대응펀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전남개발공사는 예탁금 30억 원을 재원으로 청년층과 전남 이전 기업의 지역정착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이달부터 저금리로 대출해 주고 이자 감면도 지원합니다. 또한 예탁금에서 발생한 이자 3천만원은 다자녀 가정의 주거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주거환경 개보수와 필요물품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2024-03-15
  • 난개발로 고통 받는 농촌 마을, 재구조화 나선다
    【 앵커멘트 】 농촌마을에서는 흔히 집 근처에 축사가 들어서 악취 등으로 고통받는 사례로 갈등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도시와 달리 중장기적인 개발계획이 없기 때문인데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공간구조화법이 오는 29일부터 시행되는데, 열악한 정주 여건이 개선될지 관심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임진왜란 때 거북선을 개발해 이순신 장군을 도운 나대용 장군의 생가가 있는 나주 오륜마을입니다. 영화 등에서 조명받으며 한 때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마을 인근에 돼지 축사가 있다 보니 관광지로 개발하는데
    2024-03-15
  • "혹시 우리 것도?" 중국산 건고추 잔류농약 검출..식약처 회수 조치
    중국산 건고추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돼 관계 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수입한 중국산 건고추에서 기준치를 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 건고추는 칭다오퉁런식품회사에서 지난해 8월 10일 포장해 수출한 것으로 수입 일자가 2023년 9월 1일인 제품입니다. 10㎏씩 2개를 한 조로 20㎏ 단위로 포장돼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 건고추를 위탁 검사한 결과 식물성장 조절제로 사용되는 농약인 클로르메쾃이 기준치(0.01mg/kg 이하)를 넘어 0
    2024-03-15
  • 비트코인 가격 또 사상 최고가..7만 3,800달러 육박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무려 7만 3,800달러(약 9,734만원)에 육박했습니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비트코인 가격은 7만 3,797.9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오후 4시 20분 현재 7만 3,331.5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전날에는 전장 마감보다 2.86% 오른 7만 3,092달러(약 9,622만 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
    2024-03-14
  • 광주 4개 전통시장서 '대한민국 수산대전' 진행
    국내산 수산물 활성화와 소비자 체감물가 안정을 위한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광주 지역 4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참여 시장은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과 송정매일시장, 무등시장, 말바우시장이며, 행사기간에 이들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1인 최대 2만 원) 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 기준은 구매금액 △3만 4천 원 이상~6만 7천 원 미만의 경우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2만 원입니다. 이달에는 16~22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과 송정매일시장에서 수산대전이 진행됩니다.
    2024-03-14
  • "'반값 오징어' 판매 나선 정부"..천정부지 물가, 잡히려나?
    가뜩이나 식탁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각 가정의 식사 준비는 물론 외식에 나서기 조차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대중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물량 최대 600톤을 시장에 공급하는 등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이번에 정부가 풀게 되는 대중성 어종은 일반 국민들이 즐겨 먹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 멸치 등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물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중성어종 6종과 천일염을 물가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물가안정대응반'을
    2024-03-14
  • 아파트 캥거루족 10명 중 7명 "결혼 전까지 독립 계획 없어"
    아파트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25~39살 캥거루족 10명 가운데 7명은 결혼 전까지 독립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지난해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단지 입주민 가운데 부모님과 같이 사는 25~39살 성인 196명에게 독립 계획을 물은 결과, 68%가 결혼 전까지 독립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1년 뒤 독립 계획이 있다 24%, 1년 내 독립 계획이 있다 4%였으며, 결혼 뒤에도 독립 계획이 없다고 말한 입주민도 4%를 차지했습니다. 독립하지 않는 이유로는 '딱히
    2024-03-14
  • "결혼 준비는 이번 겨울부터!"..스드메 가격 표시 '의무화'
    내년부터는 '깜깜이' 웨딩 비용에 대한 가격 표시가 의무화됩니다. 정부는 '청년 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을 통해 결혼 서비스 가격표시제를 올해 말 도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예식장과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웨딩드레스·메이크업) 업체 등 결혼 서비스 제공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가격표시 대상, 항목, 방법 등을 의무화하겠다는 겁니다. 결혼 관련 품목·서비스 가격 정보는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사이트에 공개됩니다. 결혼 준비 대행업에 대한 표준 약관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는 20
    2024-03-14
  • '오렌지·바나나' 수입과일마저 무관세 조치에도 가격 올라
    사과와 배, 감귤 가격이 1년 전의 1.5배 넘는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오렌지와 바나나, 파인애플 같은 수입 과일 가격마저 정부의 '무관세' 조치에도 작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에 할당관세를 적용했으나 과일 가격이 대폭 낮아지지 않고 오히려 올라간 것입니다. 이는 생산 비용이 올라가거나 작황이 좋지 않아 수입 전 가격 자체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집계에 따르면 바나나 다음으로 수입량이 많은 오렌지(미국 네이블) 가격은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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