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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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화학업계 어려움에 시설 매각설 솔솔
    업황 침체에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계가 잇따라 자회사 또는 시설 매각에 착수했다는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에 있는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석유화학 제품 원료인 에틸렌,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수요감소로 지난해 연간 61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석유화학 1위 업체인 LG화학도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제조하는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작업 중이라는
    2024-03-07
  • 美연준 의장 "인플레 둔화 확신 있어야 금리 인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6일(현지시간)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경제가 튼튼한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재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월의장은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며 금리 인하에 나서기 전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2%로 둔화할 것이란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는
    2024-03-07
  • 금호석유화학, 자사주 50% 3년간 분할소각
    금호석유화학이 자기주식의 50%를 3년간 분할 소각하고,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 목적으로 추가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의 5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2만 4,417주를 2026년까지 3년간 분할 소각합니다. 이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87만 5천 주는 오는 20일 소각할 예정입니다. 이는 5일 종가 기준으로 1,291억 원 규모이며 전체 분할 소각 규모는 약 3
    2024-03-06
  •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등급 전망 '안정적'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6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10월에 제시한 2.1%를 유지했습니다. 피치는 수출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에 대해 인공지능 관련 수요에 힘입어 내년까지 긍정적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습니다. 금융안정성과 관련해선 "고금리 위험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2024-03-06
  • 직장인 56%, 이직 시도했다..압도적 연봉 1위 직군 '의사'
    직장인 56%가 지난해 한 번 이상 이직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봉이 가장 높은 직군은 의사로, 2위인 변호사보다 150%나 많았습니다. 경력직 이직 플랫폼 블라인드 하이어가 5만 건 이상의 한국 직장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 직장인의 이직 시도 비율은 56%로 전년(51%)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한 연차는 사원(62%)과 대리(60%)였는데, 전년 대비 각각 7%p, 6%p씩 올라 모든 연차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업계로 보면 호텔
    2024-03-06
  • 金사과 이어 '金귤', 78%↑ ..신선과일 물가 30여년만 최고치
    사과에 이어 귤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신선과일 물가가 30여 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올랐습니다. 지난 1월 2.8% 상승률을 기록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선 겁니다. 무엇보다 신선식품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던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달 20.0%까지 오르면서 3년 5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선과일의 경우 상승률이 41.2%를
    2024-03-06
  • NH농협은행 대출 업무 직원, 110억 규모 배임..경찰 수사
    NH농협은행에서 110억 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농협은행은 5일 업무상 배임 등으로 109억 4,733만 7,000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사고 발생 기간은 2019년 3월 25일부터 지난해 11월 10일까지로, 농협은행은 은행 자체감사를 통해 배임을 발견했다고 알렸습니다. 대출을 담당했던 직원이 배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실제 손실액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은행 측은 사건에 관련된 직원을 형사 고발한 상태입니다. 농협은행은 추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할 예정이라
    2024-03-06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1억원도 눈 앞'..거품 논란도
    비트코인이 1억 원을 목전에 둔 가운데 거품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한때 970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4일 사상 최고가 9150만 원을 깬 지 하루 만에 6% 뛰며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한 겁니다. 주간 상승률 기준으로는 20%가 오른 수준인데, 두 달 만에 70% 급등한 만큼 '단기 조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최대 40% 가까이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비트코인은 5700만 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했습니
    2024-03-06
  • 2년 새 대기업 건설사 채무보증액 23조 급증
    지난 2년 새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보증 규모가 23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흥건설의 채무보증 증가율은 441%로, 국내 대기업 계열 건설사 중 가장 높았습니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81개 대기업집단 중 2021∼2023년 건설 계열사를 두고 공사 시행을 위해 발주처와 입주예정자 등에 채무보증을 제공한 31개 그룹 106곳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채무보증이 늘어난 건설사는 38곳으로 집계됐고. 변동이 없는 곳은 12곳, 채무보증이 줄어든 곳은 56곳이었습니다. 조
    2024-03-06
  • 신안군-이마트24, 지역 특산물 활용한 김밥 개발
    신안군과 이마트24가 지역 특산물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마트24는 업무협약을 통해 다음 달 말에 열리는 '신안세계김밥페스타'에 참여해 페스타 수상작을 바탕으로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김밥 상품을 하반기 중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세계김밥페스타는 신안군이 쌀 소비 촉진과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했습니다.
    2024-03-05
  • 광주상생카드 이달 말부터 유효기간 만료 발생
    광주광역시가 이달 말부터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광주상생카드에 대해 이용자들의 재발급을 당부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 3월 도입된 유효기간 5년의 광주상생카드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이용기간이 만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료일 확인한 뒤 재발급을 신청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특히, 최근 6개월 이내 사용실적이 없는 카드는 광주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2024-03-05
  • '디지털 전환, 생존에 필수지만..' 광주 소상공인 27% 전환 못 해
    【 앵커멘트 】 고금리ㆍ고물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온라인 진출이 절실하지만, 자영업체 4곳 가운데 1곳은 여전히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19년 문을 연 광주의 한 음식점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컸던 2020년, 이 업체는 온라인 마케팅과 밀키트 상품화 등 발 빠르게 대응해 성공했습니다. 이후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서 광주 전남과 수도권 등 가맹업체를 7곳까지 늘리기도 했습니다. ▶
    2024-03-05
  • 병아리 10마리로 19조원 일군 하림 김홍국 "누구나 재능만 발견하면 성공"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청년들을 만나 "누구나 자신의 재능만 발견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5일 오후 숭실대학교에서 '기업가 정신과 도전'을 주제로 열린 청년토론회에서 "청년들은 누구나 다 천재인데 욕심 때문에 그 길을 못 찾더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11살 때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해 지금은 자산규모 19조원의 기업을 일궜다"며 "계란 하나로 기왓집을 짓는 동화 속 내용처럼 성장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저는 사실 고졸 학력이다"고 고백하면서 "나중에 어머니의 한을 풀어
    2024-03-05
  • 금 값, 사상 첫 9만 원 돌파.."비트코인도 '억' 소리 난다"
    국내 금 가격이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처음으로 9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KRX 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9% 오른 9만 81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금가격이 8만 9,040원까지 오르며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사상 처음으로 9만 원을 돌파한 겁니다. 국제 금 선물 시장에서도 금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024-03-05
  • '부모 아프면..' 간병인 고용에 자녀 소득 60% 이상 들어간다
    빠른 고령화와 맞벌이 증가 등으로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간병·육아 돌봄 비용 부담과 인력난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비용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병원 등에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필요 비용은 지난해 기준 월 370만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65살 이상 고령 가구 중위소득의 1.7 배에 이르고, 자녀 가구(40∼50대) 중위소득의 60%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육아 도우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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