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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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맛 사로잡는 고소함" 제철 맞은 여름 전어
    【 앵커멘트 】 요즘 남해안에서는 제철을 맞은 여름 전어 조업이 한창입니다. 가을 전어보다 기름기는 덜하지만 뼈와 살이 연하고 풍미가 뛰어나 회로 제격인데요. 전어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 보성 득량만 청정해역으로 전어잡이 배가 힘차게 나아갑니다. 바다에 쳐놓은 그물을 끌어올리자 은빛 전어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어획량은 예년에 비해 20~30% 줄었지만 몸집이 크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고
    2024-08-09
  • BTS 슈가, 혈중알코올농도 0.227% 만취...최대 5년 이하 징역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을 당시 음주 측정 결과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0.227%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슈가는 당시 경찰에게 "맥주 한잔 정도만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0.08% 이상이면 면허취소 처분과 1년
    2024-08-09
  • 광주·전남 온열질환 297명…가축·어류 폐사도 속출
    3주째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광주·전남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가축과 양식 어류 폐사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5월 20일부터 어제(8일)까지 집계한 온열질환자는 광주 44명, 전남 253명으로 총 297명입니다. 오늘(9일) 기준 전남 18개 시군의 101개 농가에서 가축 11만 7,299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고흥·여수·장흥 양식장에서도 강도다리·넙치 25만 5,000마리, 감성돔 8,600마리 등이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
    2024-08-09
  • [단독] 장례식장 추태 교수, 2학기도 강의..피해 학생 보호는 뒷전
    【 앵커멘트 】 제자의 부친상을 찾은 한 대학 교수의 추태, 어제 보도해드렸습니다. 이 사건 직후 해당 교수는 보직에서 해임됐지만 강의는 배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다음 학기에 해당 교수의 수업을 들어야 해 학생 보호 조치가 소홀하다는 지적입니다. 조경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제자의 부친상에 찾아가 문상객들에게 욕을 하고, 여제자를 추행한 광주의 한 대학 교수 A씨. 사건이 알려지면서 교수 A씨는 보직에서 해임됐지만 다음 학기에 전공수업 강의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4-08-09
  •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가결…파업 논의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파업을 전제로 쟁의행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광주·곡성·평택공장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 결과 96.43%의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해 오는 14일 파업 돌입 여부 등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19차례 단체 교섭을 벌였지만, 임금·단체협상 요구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4-08-09
  • "공모 불참하면 배제".."그럼 뭐하러 여기서 공청회 여나, 요식행위냐"
    【 앵커멘트 】 국립의대 설치 대학 공모를 두고 전남 동서부간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반발이 심한 순천에서 공청회를 열었는데, 용역주관사의 발언이 편파적으로 인식되면서 분위기가 한 때 과열되기도 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 30년 숙원 사업인 '국립 의대 설립' 의견 청취를 위한 공청회가 순천에서 열렸습니다. 차분하던 분위기에 불을 지핀 것은 공청회를 주관한 용역 주관사 대표의 한 마디였습니다.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은 평가 대상이 아니며, 어쨌든 10월까지 대학 한
    2024-08-09
  • 유영철 검거 도운 '추격자' 주인공, 마약 판매 혐의 구속
    2004년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검거를 도와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됐던 인물이 마약 판매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51살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A씨가 필로폰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7일 한 숙박업소에서 그를 체포하고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2008년 개봉한 영화 '추격자'에서 배우 김윤석이 연기한 '엄중호'의 모델입니다.
    2024-08-09
  • 벤츠,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에 45억 지원 "인도적 차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45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벤츠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오노레 츄크노 부사장과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인 킬리안 텔렌 부사장 등 임원들은 9일 오후 7시쯤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사고에 따른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를 위해 45억 원을 긴급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벤츠 코리아는 아직 사
    2024-08-09
  • [핫픽뉴스]"PX서 화장품 좀 사다줘요" 거절하니 돌아온 충격적인 답변
    시중보다 최고 4배 저렴하게 판매되는 군마트 물품을 노려 불법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한 SNS에는 '남편이 직업군인임을 밝혔더니'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관사살이'를 주제로 올린 릴스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남편이 직업군인이라고 하자 이런 DM이 왔다"며 사진 한장을 공개했습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익명의 B씨는 "군 가족이시면 화장품 좀 사다 주실 수 있을까요? 대리구매요"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에 A씨가 "그건 어렵다"고 거절하
    2024-08-09
  • 새벽시간대 역방향으로 국도 걷던 80대, SUV에 치여 숨져
    새벽시간 국도를 따라 역방향으로 걸어오던 80대가 SUV에 치여 숨졌습니다. 9일 새벽 5시쯤 나주시 문평면 1번 국도 편도 2차선 도로에서 44살 여성 A씨가 몰던 SUV가 87살 여성 B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B씨는 2차선 차로를 따라 역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변이 어두워 B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
    2024-08-09
  • 멸종위기 참달팽이 18마리, 신안 하태도에 방사
    전남 신안군이 참달팽이 개체를 자연 방사했습니다. 신안군은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국립생태원 연구시설에서 인공 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참달팽이 18마리를 신안 흑산면 하태도 원서식지에 방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사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보전하기 위한 노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태도는 신안군 흑산면 태도리에 속하고,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약 120㎞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18년 홍
    2024-08-09
  • 손흥민 측, "강남 클럽서 3천만 원 결제" 글 올린 클럽 직원들 고소
    '손흥민이 클럽에서 수천만 원을 썼다'는 내용의 글을 유포한 클럽 영업직원(MD)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이날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 MD 등 5명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 3일 손흥민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과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마친 뒤 클럽을 찾아 술 값으로 3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다음날인 4일 "손흥민은 경기 후 곧바로 자택으로 귀
    2024-08-09
  • 경남은행 '3천억 원 대 횡령' 50대 간부..징역 35년
    3천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BNK경남은행의 전직 간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경남은행 전 투자금융부장 52살 이 모 씨에 대해 징역 35년을 선고했습니다. 추징금 159억여 원도 명령했습니다. 이 씨를 도와 범행을 저지른 한국투자증권 전 직원 53살 황 모 씨에게는 징역 10년, 추징금 11억여 원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약 14년에 이르는 장기간 횡령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지르고, 전체 횡령액도
    2024-08-09
  • "내가 언젠간 너 가진다"..11살 제자 이어 어머니까지 강제추행한 30대 국악인
    초등학생 제자를 강제추행한 데 이어 그 제자의 어머니까지 성추행한 유명 국악인이 법정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 13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아동학대, 강제추행, 강제추행 미수 혐의로 기소된 국악인 37살 A씨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인 A씨는 지난 2020년 8월 자신이 운영하는 국악 학원 엘리베이터 앞에서 11살 제자 B양을 강제추행한 혐의입니다. A씨는 B양의 어머니를 강제추행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혐의도
    2024-08-09
  • "도와주세요!"..식사 도중 기도 막힌 70대 구한 소방관
    식사 도중 기도가 막힌 70대 노인이 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소방관의 신속한 처치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7일 낮 12시 40분쯤 전북 익산의 한 식당에서 70대 남성 A씨가 식사 도중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군산소방서 소속의 37살 최홍준 소방사가 딸과 함께 식사 중이었습니다. 최 소방사는 도와달라는 종업원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즉시 A씨에게 달려갔습니다. A씨는 기도가 막혀 호흡이 곤란한 상태였으며 얼굴이 하얗게 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소방사는 주변에 119 신고를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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