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다"..동덕여대 침입한 20대 2명 입건

작성 : 2024-11-17 13:57:40 수정 : 2024-11-17 15:21:59
▲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모습 [연합뉴스]

남녀공학 전환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동덕여대에 20대 남성 2명이 침입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16일 오후 4시 40분쯤 동덕여대에 몰래 침입한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백주년기념관 1층 내부를 배회하다 '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들은 자신들이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며,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한 뒤 석방했습니다.

동덕여대는 현재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재학생들의 학교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어, 캠퍼스 내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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