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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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쿠팡 해고조치는 무효 판결..."코로나 방역실태 폭로는 정당"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당시 쿠팡의 방역실태를 외부에 알린 직후 계약이 만료된 노동자 2명이 해고무효 소송을 내 4년 만에 1심에서 이겼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5부(조용래 부장판사)는 강민정(53)씨와 고건(46)씨가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 확인 소송에서 전날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쿠팡의 방역 조치가 물류센터의 상황에서 충분하지 못했다"며 "이들이 기자회견에서 (사측의 사과 등을) 요구한 것은 근로조건의 유지·개선과 근로자의
    2024-06-14
  • 환자단체, 의료현장 이탈 중단 촉구...서울의대 교수들에 토론회 제안
    환자단체가 무기한 휴진을 앞둔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에게 공개 토론을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휴진에도 중증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교수들의 설명이 현실과 다르다면서 모두 앞에서 따져보자는 것입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4일 암 환자 진료 거부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중증질환연합회의 구성 단체인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암 환자 67%가 진료 거부를 경험했고, 51%는 치료가 지연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중증질환연합회는 "환자 주요 피해 사례로는 입원 취소
    2024-06-14
  • 황칠 주산지 완도에 황칠복합센터 준공
    황칠 주산지인 완도군에 황칠복합센터가 준공됐습니다.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신지면 송곡리에 건립된 황칠 복합체험센터에는 황칠 가공과 유통, 출하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황칠 판매와 마케팅, 농가 교육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완도군은 황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는 '세계 보물 K-황칠 대전’이라는 주제로 황칠 공예전을 개최합니다.
    2024-06-14
  • 황제노역 허재호 재판 또 불출석..소환 절차 계속
    황제 노역 논란 이후 수년 동안 해외 도피 행각을 이어가며 자신의 탈세 혐의 재판에 불출석 중인 전 대주그룹 회장 허재호 씨가 또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오늘(14일) 특가법 위반상 조세 혐의로 기소된 허 씨에 대한 공판에서 구인영장 발부 등의 범죄인 인도 절차와 소환 절차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 씨의 법률 대리인은 허씨에 대한 무분별한 고소·고발 탓에 당장 귀국이 어렵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허 씨가 4년 10개월 동안 불출석하면서 귀국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4-06-14
  • 광주전남병무청,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 개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대 가족이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에 대한 병역명문가 증서가 수여됐습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오늘(14일) 광주 동구의 한 호텔에서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열고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82가문을 선정,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국민에게 존경받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1년째 병역명문가를 선정하고 있고, 광주·전남에서는 올해까지 490가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4-06-14
  • 3회째 맞은 '로컬콘텐츠페스타'..21일 일산 킨텍스서 막 올려
    KBC가 주최하는 '2024 로컬콘텐츠페스타'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전국의 광역·기초지자체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환영사와 기조연설로 막을 올리는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이벤트를 동반해 관람객을 로컬의 매력 속으로 초대합니다.
    2024-06-14
  • 안남미로 익숙한 장립종 쌀 수출까지 바라본다
    【 앵커멘트 】 쌀 품종 중 안남미로 알려진 장립종 쌀은 낱알 길이가 길고 찰기가 없어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 쌀 수요량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 품종입니다. 일반 쌀 대신 이 장립종 쌀을 길러 수출 시장을 열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남의 한 논에서 느막하게 모내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논에 심어진 모는 일반 단립종이 아닌 안남미로 알려진 장립종 모입니다. 찰기가 없어 국수 제조에 적합한 품종입니다. ▶ 스탠딩
    2024-06-14
  • [단독]"유족 수사 요구 무시 사건 종결"
    【 앵커멘트 】 앞서 보도해 드린 대로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A씨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냈습니다. 그런데 당초 이 사건을 수사했던 담양경찰서는 유가족들의 수사 요구를 무시하고 단순 변사사건으로 처리했습니다. 담양경찰서가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담양경찰서는 숨진 A씨 사건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단순 변사사건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채무 탓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문이 돌아 휴대전화 녹취 내용과 주변 정황을 살펴봤지만 수사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2024-06-14
  • [단독]불법 추심 피해자 사망..연 120%
    【 앵커멘트 】 사채를 쓴 뒤 불법 추심에 시달리던 담양의 한 4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연 100% 이상의 이자를 받아갔고, 전화로 무수히 욕설을 했던 사채업자는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최용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월 9일, 담양의 한 주차장에서 40대 여성 A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빚 독촉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겁니다. 밝고 성실했던 A씨에게 사채의 굴레가 씌워진 건 이미 수 년째. 한번 쓴 사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또다른 사
    2024-06-14
  • 광주전남병무청, 병역명문 '82개 가문'에 증서 수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대 가족이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에 대해 병역명문가 증서가 수여됐습니다. 14일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호텔에서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82개 가문이 선정됐습니다. 특히 김동석 가문은 3대 가족 10명이 병역 의무를 마쳐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습니다. 고인이 된 1대 고(故) 김성덕씨는 자원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했고, 딸과 사위도 장교로 복무한 군인 가족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6-14
  • [핫픽뉴스] "로켓배송 축소 중단해야할 상황" 과징금 1,400억에 쿠팡 '폭탄발언'
    로켓배송으로 다른 이커머스와 차별점을 내세워 성장한 쿠팡이 '로켓배송 중단'을 언급했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과 자회사 CPLB(PB상품 전담 납품 자회사)를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 행위 위반 혐의로 과징금 1,400억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이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검색 순위 상단에 올리고 임직원을 이용해 자사에 유리한 평점을 작성했다는 공정위의 조사결과에 따라 제재를 받게 된 겁니다. 정리하자면, 공정위는 쿠팡이 자사 PB 제품에 가짜 리뷰를
    2024-06-14
  • 그릴 모(慕) 대신 모을 모(募)..학동참사 추모식이 "추가모집?"
    광주 학동참사 3주기 추모식 분향소에 마련된 현수막의 한자가 잘못 표기돼 논란입니다.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광주광역시 동구청 주차장 일대에서 학동참사 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습니다. 청사 앞에 마련된 분향소 뒤편에 걸린 현수막에는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3주기 추모식'과 함께 '추모(追募)'라고 한자가 표기됐습니다. 하지만 '모(募)'는 '모으다'는 뜻으로, '그릴 모(慕)' 대신 잘못 쓰인 것으로 나중에 확인됐습니다. 한자 표기가 잘못되면서 죽은 사람을 사모한다는 의미 대신 사람을 추가로 모집한다는 의미로 변질됐습니다
    2024-06-14
  • 여수경찰서, MZ세대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 가져
    여수경찰서가 MZ세대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여수경찰서는 14일 경찰서 3층 화합마루에서 각 기능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MZ세대 직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규석 서장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실무자들의 현장 어려운 점과 상호 협조 사항을 공유하면서 적극적인 소통의 자리가 됐습니다. 박규석 서장은 "지역 치안에 힘써주는 MZ세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직무만족도 향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06-14
  • '굿 비용 때문에..' 전 부인 등 온 가족 집단 폭행에 숨진 50대
    지난달 경기 양주에서 40대 여성이 딸과 함께 전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은 굿 비용을 뜯어내려다 벌어진 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4일 강도 살인 혐의로 40대 A씨와 A씨의 딸, 무속인 B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A씨의 10대 아들과 사위도 범행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했다고 보고 형사 입건해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의 전남편은 지난달 9일 아침 8시쯤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당시 경찰은 A씨와 딸이 피해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검거했습니다. 당초
    2024-06-14
  • 전남대·조선대 이어 원광대병원도 18일 휴진 동참
    전북 원광대학교병원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휴진에 동참합니다. 14일 원광대의대교수비대위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집단휴진 관련 설문조사'에서 105명의 교수 중 94.3%가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수 89.5%는 휴진 이후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휴진 등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증이나 응급의료 환자들에 대해서는 진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앞서 광주 지역 대학병원들도 휴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았습니다. 전남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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