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날짜선택
  • "얼마 안 되지만 어려운 분들께.." 2천만 원 두고 사라진 '얼굴없는 천사'
    "가정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얼마 안 되지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16일 오전, 부천 원미구 심곡1동 행정복지센터 출입구 앞에서 종이상자 1개가 발견됐습니다. 상자에 붙은 흰 종이에는 "가정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얼마 안 되지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또박또박 눌러쓴 글씨로 적혀 있었습니다. 상자 안에서는 5만 원권 362장과 1만 원권 104장, 각종 동전 등이 나왔으며, 이를 합친 금액만 1,945만 8,56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날 아침 7시 6분쯤 30&si
    2024-05-16
  • 와인병에 재료 숨겨와 필로폰 18만여 명 분 직접 만든 중국인 등 검거
    와인병에 원료 물질을 숨겨 들여와 국내에서 필로폰을 제조한 중국인과 향정신성의약품을 낱개 포장된 분말 밀크티 봉지에 담아 밀수입한 한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6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제조, 판매 미수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향정 등)로 2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해외 총책의 지시를 받아 국내에 입국한 뒤 지난 4월 3~16일 숙소인 인천 소재 호텔에서 6개의 와인병에 액체 형태로 담겨 있던 원료물질을 가공, 필로폰 약 5.6㎏(시가 186억 원 상당·18
    2024-05-16
  • "대형마트에 구명조끼 출입문" 해경 이색 홍보
    해양경찰이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과 생활화를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롯데마트,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업해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자동 출입문에 구명조끼 형태의 홍보물을 설치했습니다. 자동 출입문에는 "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라는 문구와 함께 출입문이 닫힐 때 구명조끼가 채워지는 모양의 홍보물이 설치됐습니다. 지난해 전국 연안사고 인원은 1,008명으로 구명조끼 착용률은 14%(139명)에 불과합니다. 여수해경은 해양 관광도시 여수의 바다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홍보를
    2024-05-16
  • 온몸에 멍든 채 숨진 여고생..50대 교회 신도 긴급 체포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진 여고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교회에서 10대 여고생을 학대한 혐의로 이 교회 신도 5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A씨는 15일 밤 8시쯤 밥을 먹던 10대 B양이 의식을 잃었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쓰러져 있던 B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B양은 4시간 뒤 숨졌습니다. 출동 당시 B양의 얼굴과 신체 일부에 멍 자국이 있었고, 두 손목에 보호
    2024-05-16
  • 초속 32m 바람에 날아간 지붕..광주·전남 피해 잇따라
    광주와 전남에 초속 32m/s의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6일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접수된 강풍 피해 관련 신고는 광주 13건, 전남 1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나무 쓰러짐 신고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붕 관련 신고가 3건, 간판 1건 등이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전날 밤 9시 35분쯤에는 광주 북구 오치동에서 간판이 바람에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밤 10시쯤에는 여수 돌산읍에서 집 앞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는
    2024-05-16
  • 국민 10명 중 7명,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에 찬성
    정부가 의대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정지 여부에 관한 법원 판단을 앞두고 국민 70% 이상이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에 찬성한다는 내용의 설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4∼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의대 증원 방안 관련 국민인식조사'(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 명 대상)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정원 2천 명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72.4%(매우 필요하다 26.1%·필요한 편이다 46.3%)에 달했습니다. 의대 교수
    2024-05-16
  • 전국 최대 규모 추진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 대폭 축소될 듯
    전국 최대 규모의 농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의 부지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말, 호남 최대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인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에 대한 이전ㆍ신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2032년 개장을 목표로 전국 최대 규모인 35만㎡ 의 부지에 최첨단 IT 시스템이 설치된 농수산물 스마트 마켓을 만들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은 지난 1991년 문을 연 뒤 전국 유통망을 갖춘 호남 최대 규모의 도매시장으로 자리 잡았지만 유통량
    2024-05-16
  • 아파트 15층 발코니 매달린 60대 치매 여성 구조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15층 발코니에 서 있던 60대 여성이 구조됐습니다. 16일 새벽 5시 25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사람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아파트 15층 발코니에서 난간을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는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습니다. 구조대는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신고 접수 10여 분만인 새벽 5시 35분쯤 A씨를 구조했습니다. 해당 아파트에 10층에 거주하는 A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2024-05-16
  • 류석춘,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여학생에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의 중 여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에 대한 대학의 정직 처분은 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류 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지난 9일 확정했습니다. 류 씨는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9월 전공 수업 중 위안부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한 여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
    2024-05-16
  • 신호 무시하고 달리다 승합차에 '쾅'..2명 사망·6명 부상
    교통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다 승합차와 충돌해 2명을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밤 9시쯤 보성군의 한 사거리에서 50대 남성 B씨가 몰던 교회 승합차를 들이받아 B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B씨와 동승자인 70대 C씨가 중상을 입었고, A씨를 비롯해 해당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3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
    2024-05-16
  • 11년 만에 고향 찾는 MB..경제·종교계 인사 두루 만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16일 고향인 경북 포항을 방문합니다. 이번 고향 방문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지난 2013년 이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11년 만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포항 덕실마을에서 열리는 경주이 씨 재실인 이상재(履霜齋) 기념식수와 현판 제막식에 참석합니다. 기념식수와 제막식 뒤에는 문중회장의 안내를 받아 이상재 일대를 둘러보고, 덕성1리장과 부녀회장, 국회의원, 마을 주민 등과 오찬을 갖습니다. 이에 앞서 포항역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친구와 지인 등이 오랜만에 고향을
    2024-05-16
  • 광주 교사 10명 중 7명 "아동학대로 고소당할까 걱정"
    광주 지역 교사들의 교직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광주 지역 교사 9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5%에 그쳤다고 16일 밝혔습니다. 10명 중 7명 이상은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존중받고 있다'고 답한 교사는 8%에 머물렀습니다. 학생으로부터 교권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교사는 44%로 나타났고, 학부모에게 교권침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교사도 41%로 집계됐습니다. '아동학대로 고소
    2024-05-16
  • 백혈병 진단 받은 50대 엄마..'20년 간병'한 중증장애 아들 살해
    자신이 떠난 뒤 홀로 남겨질 장애 아들이 걱정돼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숨지려 한 50대 친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4부는 지난 1월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을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어머니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아들을 살해한 뒤 본인도 숨지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아들은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함께 앓고 있었는데, 배변 조절이 안되는 데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켜 A씨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5-16
  • 슈퍼레이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19일 F1경기장서 개최
    전라남도가 지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2024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19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치러집니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지난 2014년부터 아시아권 문화 교류 및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위해 ㈜슈퍼레이스가 매년 개최해 온 국제 대회입니다. 올해는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래디컬 컵 아시아’, ‘코리아 트로페오’가 함께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동차 경주대회의
    2024-05-16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친윤 지적에 "정치권 용어, 동의할 수 없어"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친윤' 검사로 분류되는 데 대해 "정치권 용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검사장은 16일 서울중앙지검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야권이 '친윤 검사, 김건희 여사 방탄용 인사'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3년 전 서울중앙지검에 초임으로 부임해 23년간 검사 생활에 열심히 노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여 의혹 수사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잘 진행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소환
    2024-05-16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