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예산 삭감..취약계층 고용 어쩌나
【 앵커멘트 】 정부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 등 직접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사회적기업의 '자립'에 초점을 뒀다는 설명인데, 이주 여성이나 노인 등 취업이 어려운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왔던 사회적기업이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고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 금호동의 한 꽃 도매업체입니다. 직원 7명 중 6명이 베트남 등 이주여성과 노인으로, 올해 6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당장 내년부터 인건비 지원이 이뤄져야 하지만, 모두 없던 일이 됐습니다. 정부가 내년도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