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푸틴 국정연설 "개전ㆍ확전 모두 서방 책임","핵군축 중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에 대한 책임을 서방 세계에 돌렸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국정연설을 하며 "전쟁을 일으킨 것은 서방이고, 이를 억제하려 한 것은 우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전부터 서방과 무기 공급을 논의했기 때문에 전쟁이 불가피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서방이 전쟁 지역을 글로벌 분쟁으로 확대하려 한다"며 확전 가능성에 대한 책임도 서방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전쟁 직전인 2021년 12월 미국과 북대서
    2023-02-22
  • 튀르키예 또 강진..6.4규모 지진에 사상자 최소 3백여 명
    4만 7천여 명의 사망자를 낸 지진 이후 2주 만에 튀르키예 지역에 또다시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20일(현지시각) 저녁 8시쯤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접경지 부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주 전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하타이주 안타키아로부터 서남서쪽으로 16km 떨어진 지점입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술레이만 소을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의 발표를 인용해 현재까지 튀르키예 국경 안에서만 3명의 사망자와 2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
    2023-02-21
  • 바이든 美 대통령, 극비리에 우크라 수도 키이우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극비리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대규모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두고 20일(현지시각) 사전 예고 없이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양국 간 정상회담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회담 이후 2개월 만입니다. 백악관은 최근까지도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에 대해 계획이 없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해 왔고 전날 오후 언론에 공개한 일정 보도 자료에도 폴란드 출국 사실만 공지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
    2023-02-21
  • 생존 작가 최고가 '풍선개' 관객이 산산조각..'진짜' 풍선인 줄 알았나
    생존 작가 중 최고가 판매 기록을 보유한 미국의 유명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작품이 관객 실수로 산산조각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아트 윈우드' 아트페어 개막을 맞아 열린 VIP 프리뷰 행사에서 한 여성 방문객이 쿤스의 작품 '풍선개'를 두드려 받침대에서 떨어뜨렸습니다. 해당 작품은 도자기 소재로 약 4만 2천 달러( 5,500만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으며, 이번 사고로 100조각 이상으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계획된 행위예술인
    2023-02-20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4만 6천여 명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의 사망자가 19일(현지시간) 4만 6천 명 선을 유지했습니다. AFP,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유누스 세제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 국장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튀르키예의 지진 사망자가 4만 68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집계한 사망자 4만 642명보다 47명 증가한 숫자입니다. 시리아 서북부에선 정부와 반군 측 사망자 집계가 수일째 5,814명에서 멈췄습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합친 전체 사망자 수는 4만 6,503명입니다. 유엔은 10년 넘게 내
    2023-02-20
  • 조선중앙통신“어제 ICBM '화성-15형' 발사”보도
    북한이 어제(18일) 오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고각발사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ICBM운용부대 중 제1붉은기영웅중대는 어제(18일)오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ICBM '화성-15'를 최대사거리체제로 고각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습니다. ‘고각발사’는 정상각도보다 높여 정점고도를 높이고 사거리를 줄이는 발사방식입니다. 발사된 미사일은 "최대정점 고도 5,768.5㎞까지 상승해 거리 989㎞를 4천15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의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으며
    2023-02-19
  • 美·中 ‘풍선사태 갈등'해소하나...블링컨·왕이,독일서 전격회동
    최근 정찰풍선 사태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두나라 외교수장이 만남을 가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중국 정찰풍선 사태 이후 처음으로 18일(현지시간) 전격 회동해 양국간 갈등 국면이 진정세로 돌아설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왕이 위원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회동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해 11월 미중정상회담 후속 논의를 위해 지난
    2023-02-19
  •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올 들어 두번째 도발
    북한이 오늘(18일)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새해 벽두 초대형 방사포 1발을 쏜 지 49일만으로 올 들어 두 번째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주도의 안보리 소집에 반발로 분석됩니다. 앞서 북한은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이 북한과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소집했다며 반발했습니다.
    2023-02-18
  • ‘골머리’ 코카인 처리 해답 찾았다…에콰도르, 시멘트와 섞어 건축자재로
    남미 에콰도르가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카인을 건축 자재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UNODC) 자료를 종합하면 에콰도르 정부는 자국에서 적발해 압수한 코카인을 건축 재료와 섞어 재처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캡슐화’작업으로 불리는데 코카인을 완전히 미세한 분말로 분쇄한 뒤 물과 시멘트,화학 촉진제 등과 섞으면 끈적끈적한 질감의 슬러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혼합물을 틀에 부어 콘
    2023-02-18
  • 뉴욕 JFK공항 1터미널 이틀째 폐쇄…韓항공사 국제선 차질
    미국 뉴욕의 관문인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의 한 터미널이 이틀째 문을 닫으면서 인천과 뉴욕을 연결하는 국내항공사들의 항공편 일부가 취소되는 등 차질은 빚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뉴저지항만청(포트오소리티)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JFK 1터미널이 전기 문제로 2월17일에도 계속 폐쇄된다"며 "포트오소리티는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항공기 운항을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폐쇄로 인해 JFK공항 1터미널을 이용하는 세계 주요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에
    2023-02-18
  • 튀르키예 또 규모 5.2 지진 발생.."남은 건물마저 붕괴"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지대에 규모 5 이상의 강력한 여진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각 16일 밤 9시 47분 튀르키예 하타이주 우준바 서북서쪽 19㎞ 지점 연안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분석됐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을 인용해 이번 지진의 규모가 5.1로 분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앞서 열흘 전인 6일 대지진의 피해로 손상됐던 건물 일부가 이번 여진으로 붕괴됐습니다. 독일 DPA 통
    2023-02-17
  • 서울 한복판서 열린 日王 생일 연회..기미가요 처음으로 흘러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나루히토 일왕 생일 기념행사에서 처음으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흘렀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지난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국내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나루히토 일왕 생일(2월 23일)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습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는 한국 내 반일 감정 때문에 예년에 국가를 트는 것을 미뤘지만 지난해 출범한 윤석열 정권이 대일 관계 개선을 지향하고 일본 정부도 찌그러진 양국 관계를 벗어날 호기라고 판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그동안
    2023-02-17
  • "고마워 형"..서툰 한글로 전한 튀르키예의 인사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이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긴급구호대에 따르면 현지시각 15일, 구호대 1진은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셀림 아나돌루 고등학교에 차린 숙영지를 떠나 비교적 안전한 지역인 아나다로 출발했습니다. 구호대가 떠난다는 소식에 인근 주민들은 숙영지를 찾아와 인사를 나누고, 구호대가 기증하기로 한 텐트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문구를 적었습니다. 텐트에는 삐뚤빼뚤한 글씨의 한국어가 적혀있었습니다. 한 주민은 한글로 "고마워 형"이라고 적었고, "형제
    2023-02-16
  • 中 발표 코로나 사망자 8만 명 불과..실제 100만 명 달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발생 이후 진원지인 중국의 사망자 수가 1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홍콩 등 감염병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 사망자 수 8만 3,150명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통계를 믿는다면 중국에서는 2020년 이후 지금껏 인구 10만 명당 6명만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셈입니다. 이는 10만 명당 337명이 숨진 미국이나 10만 명당 65명이 숨진
    2023-02-16
  • 中, 18일부터 한국민 단기비자 발급 재개
    중국 정부가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오는 18일부터 해제합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오늘(15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1일 한국 정부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중국발 입국자의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지 나흘 만의 결정입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2일 한국 정부가 중국발 승객에 대해 방역 규제를 강화하자, 이에
    2023-02-15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