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주 "尹, 김건희 남편만 하지 왜 대통령을 하겠다고..비상식적 부부, 국민 고통"[국민맞수]

작성 : 2024-10-28 11:22:23
서용주 "尹, 내 업보 돌 맞고 가겠다?..그 돌이 민심"
"대통령보다 상남자 할 거야..민심과 싸우겠다는 것"
"그냥 둘이 알콩달콩 사시지..왜 국민들 고통스럽게"
"한동훈 특감 요구 거부, 바보들..면피 기회 발로 차"
원영섭 "특감이나 특검이나..본질은 尹 탄핵 빌드업"
"한동훈, 이재명 도와 정권 파탄 내려는 건가..나빠"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민심이고 뭐고 나는 그냥 내 갈 길 갈 거고 내 배우자 보호하면서 갈 거야. 나는 대통령보다 상남자 할 거야. 이런 선언이다"라고 윤 대통령 발언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서용주 전 부대변인은 27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국정 혼란의 중심에 김건희 여사가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뭐라고 합니까.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 그 돌이 민심입니다. 민심과 싸우겠다는 겁니다. 현실 인식이 안 되는 거예요.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윤 대통령을 향한 강한 냉소와 조소를 쏟아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차라리 본인 배우자하고 알콩달콩 사시면 돼요"라며 "왜 국정을 하면서 대통령 하시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느냐"고 서 전 부대변인은 목소리를 높여 힐난하듯 따져 물었습니다.

서 전 부대변인은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임명을 제안한 것 관련해서도 "특감을 왜 해야 되냐. 근본적인 원인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 아니겠습니까?"라며 "그런데 그 배우자를 보호하려는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식 아닙니까?"라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를 거듭 싸잡아서 직격 했습니다.

서 전 부대변인은 그러면서"결국 끊임없이 싸울 거예요. '김건희의 나라'라고 인정을 할 수 없다는 친한 그룹과 '뭐 김건희 여사가 어때. 어차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 몸인데. 그냥 그분이 그분이지'라고 인정하는 친윤 그룹의 싸움"이라고 한 대표의 특감 요구를 정의하면서 "누가 이길까요?"라고 여권 전체를 겨냥해 조소하듯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은 "야당에서 김건희 여사를 약점 잡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빌드업을 하고 있는데 한동훈 대표가 왜 거기에 동참하는지 모르겠다"는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원 전 단장은 "야당의 특검 요구나 한동훈 대표의 특감이나 본질은 같다.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큰 약점, 약한 고리를 김건희 여사로 보고 윤 대통령에 대한 공격 수단으로서 김건희 여사를 약점 잡아서 계속 공격하는 것"이라며 "다를 바가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저는 그런 탄핵 빌드업이 굉장히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고 정상적으로 나라를 운영하지 못하게 하는 거기 때문에 나쁜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은 야당이니까. 본인 사법 리스크도 있고 야당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라며 "근데 한동훈 대표는 여당이잖아요"라고 되묻듯 비판했습니다.

"그러니까 여당이 사실은 야당 하는 일을 한다고 그러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한테는 여당과 야당이 있는 게 아니라 야당과 '야당 2'가 또 있는 것"이라며 "그런 식으로 해서 국정을 도와주겠다는 건지 아니면 국정을 어떻게든 파탄 내겠다는 건지 그거는 제가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고 한 대표를 향해 거듭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서용주 전 부대변인은 "한동훈 대표 자체도 본인이 살고 싶은 거예요"라며 "이제 보수라는 큰 몸뚱어리가 있는데 지금 몸 안에 뇌 부분에 종양이 생겼어요. 그것만 핀셋으로 드러내면 이 보수라는 몸뚱어리를 가지고 갈 수 있겠는데 계속 수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김건희 여사를 '종양'에 빗대며 여권 상황을 비꼬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손을 못 대면 이 종양이 어떻게 되냐. 몸에 전이가 되면 어떻게 되죠? 몸이 죽어요. 그래서 결국에는 이 몸을 살리기 위해서 그 안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는 건데"라며 "참 의사의 수술을 거부하는 환자. 답답한 노릇 아니겠습니까?"라고 서 전 부대변인은 재차 여권 전체를 싸잡아서 냉소와 조소를 같이 쏟아냈습니다.

서 전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용산이나 국민의힘 친윤들이 바보인 게 한 대표의 특감 요구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면피하고 덮고 가자는 거다. 우리 입장에서는 특검을 해야지 특감을 받을 순 없는데 어쨌든 여당 입장에선 면피로 삼을 수는 있는데"라며 "고맙게 받지는 못하고 참 바보들"이라고 덧붙여 조소를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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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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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혜선
    장혜선 2024-10-29 21:11:50
    아주 깔끔한 "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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