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여행객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1일 중국 마카오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밤 9시 35분 출발 예정이었던 KE169편은 푸시백(탑승게이트에서 견인차를 이용해 뒤로 이동하는 것) 이후 공기공급계통 점검 메시지가 표출됐습니다.
이로 인해 탑승객 102명이 다음 날 새벽 1시 37분 다른 항공기로 출발했습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B737-900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와 구체적 기종은 다르지만 모두 미국 보잉사가 제작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승객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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