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늘(20일) 전남에서 도민과 공직자 천여명을 대상으로 국정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불과 하루 전에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광주에서 당원 간담회를 갖는 등 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민석 총리가 오늘(20일) 국정설명회를 위해 전남도청을 찾았습니다.
국정설명회는 국정성과와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지자체와 각 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 김 총리가 직접 방문해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김 총리는 전남이 한국의 AI와 에너지 수도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김민석 / 국무총리
- "미래의 근간으로 탈바꿈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물이 들어왔습니다. 물이 들어왔기 때문에 노를 저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방문으로 김 총리는 최근 한달 사이 세번째 광주·전남을 찾았습니다.
지난달 26일 5·18민주묘지 참배와 전통시장 민생 행보에 나섰고, 이달 4일에는 광주에서 국정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의 최대지지 기반인 호남을 잇따라 방문한 것은 민주당 전당대회와도 무관치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서울시장 출마를 부인한 김 총리가 사실상 민주당 당권 경쟁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이달에만 2번 광주를 찾아, 당원 간담회 등에 열며 당권 경쟁에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내년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이어지는 지방선거, 전당대회까지 정치 일정이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호남의 선택이 여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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