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광산업이 육성 20년만에 제 2의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 판로가 확대되고 있고, 각국 대표단과 국내 지역 기업들과의 기술협약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어항 속에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일반 어항과 큰 차이가 없는데, 사실은 물과 기포, 물고기 모두 홀로그램입니다.
한 쪽에는 LED 광을 이용한 피부 미용 제품도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 시장이지만 매년 수천억원 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대성 / 피부미용업체 대표
- " 현재 LED의 이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그중에서 광융합 부분으로 피부라든가 얼굴 케어 쪽으로 LED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광융합산업 제품을 소개하는 2019 국제광산업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18개국 122명의 바이어들이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노라이어 / 러시아 바이어
- "여기서 우리는 빛과 관련된 산업 분야의 모든 활용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 사업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시회 기간동안 태국 광융합 시범설치 협약체결이 이뤄지고, 일본과 페루에서도 대표단이 파견돼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논의합니다.
▶ 인터뷰 : 이재형 / 한국광산업진흥회장
- "매년 참석하는 해외 바이어들의 수가 늘어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담 금액 그리고 실질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육성돼 온 광주의 광산업.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발전된 기술이 이제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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