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시 전력공급, 위성 통신망으로 지킨다

작성 : 2021-11-13 19:22:21

【 앵커멘트 】
빛가람혁신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기획보도, 혁신도시 플러스>순섭니다.

최근 KT의 통신망 장애로 전국이 마비되다시피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각종 재난으로 통신망 장애가 발생했을 때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수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위성 통신망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달 25일, 전국을 혼란에 빠트린 KT의 유무선 통신망 장애.

2018년 11월엔 서울의 KT 건물 화재로 인근 지역 주민과 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통신망 장애는 단시간이라도 광범위한 피해로 이어집니다.

특히 전력 공급 차질로 이어질 경우, 블랙아웃으로 국가 전체가 사실상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

전력거래소가 통신망 장애로 인한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해 위성 전용통신망 구축에 들어갔습니다.

현재의 유무선 통신 전용선이 끊기더라도 위성을 통해 전력계통의 모든 시설과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 싱크 : 위성 급전전화 연결
- "네 대청수력발전소입니다. (전력거래소: 안산복합) 네 안산복합발전소입니다. (전력거래소: 오늘 (전력)수요가 높아서 상당히 계통운영하기 힘드실 텐제 안전 운영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

발전부터 변전과 송전까지 모든 과정을 조율하는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전국의 발전소와 변전소는 물론 한전 등 전력 관련 주요기관 130여 곳이 위성통신망을 갖추게 됩니다.

▶ 인터뷰 : 양성배 /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
- "통신망이 두절됐을때 영향이 얼마나 크냐는 걸 많이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전력쪽의 중요성만큼 통신망을 안정되게 운영하자는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사회 모든 분야가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된 초연결시대.

예측할 수 없는 재해와 테러 상황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통신망 다원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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