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사태 수출입 애로 70.3%
-원자재 가격 상승 부정적 영향 79%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수출입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7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수출입 중소기업 313개사를 대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중소기업 수출입 애로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출입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70.3%로 집계됐습니다.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들도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73.2%), 원부자재 수급 차질(56.4%), 환율 급등(54.4%)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와 관련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기업의 채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기업은 79%에 달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대응을 위해 희망하는 정부 지원책으로는 원자재 가격·수급 정보 제공(34.5%), 원자재 구매 대금·보증 지원(32.3%), 조달청 비축 원자재 할인 방출(29.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변동 대응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 조기 시행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