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中企 79%, "우크라사태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어려움"

작성 : 2022-03-23 14: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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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사태 수출입 애로 70.3%


-원자재 가격 상승 부정적 영향 79%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수출입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7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수출입 중소기업 313개사를 대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중소기업 수출입 애로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출입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70.3%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 중 32.3%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물류 운송 차질(64.8%)이 가장 많았으며, 대금 결제 중단·지연(50.7%), 수출통제에 따른 수출 차질(38.0%) 순이었습니다.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들도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73.2%), 원부자재 수급 차질(56.4%), 환율 급등(54.4%)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와 관련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기업의 채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기업은 79%에 달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대응을 위해 희망하는 정부 지원책으로는 원자재 가격·수급 정보 제공(34.5%), 원자재 구매 대금·보증 지원(32.3%), 조달청 비축 원자재 할인 방출(29.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변동 대응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 조기 시행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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