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세계 최대 수출국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팜유와 식용유 원료물질 수출을 금지하면서 팜유 국제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팜유 가격이 장중 한때 직전 거래일보다 7% 급등한 톤당 약 195만 원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 팜유 공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 사이 수출 금지 결정으로 국제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커진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은 국내 식품업계에도 영향이 불가피합니다.
제과 등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은 현재 3~4개월분 팜유를 비축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원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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