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글로벌 그린도시'로 도약하라"

작성 : 2022-10-26 23:07:30 수정 : 2022-10-27 00:47:02
▲ KBC 8뉴스 10월26일 방송
【 앵커멘트 】
KBC는 오는 28일 개최하는 미래포럼을 통해 대전환의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여수와 광양 국가산단의 대응 방안을 집중 모색합니다.

포럼을 앞두고 탄소 중립에 도전하는 배경과 전략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 탄소중립 시대 글로벌 거점으로 거듭나야 할 전남의 과제를 짚어봅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제조업의 심장이자 전남의 경제 발전소라 불리는 여수광양만권 국가산단.

이제 탄소 중립이라는 거대한 시대 전환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탄소 배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여수·광양산단의 미래도 달려있습니다.

▶ 인터뷰 : 박기영 /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
- "2021년에 우리나라 총 수출의 6.2%를 여수, 광양산단이 했거든요. 반드시 탄소 문제를 해결해야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청정전남 블루이코노미'를 내건 전라남도도 올해 해상풍력과 연계한 수소산업 육성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오는 2031년까지 서부권은 해상풍력 등과 연계한 그린에너지 섬 조성, 중부권은 나주 에너지클러스터 등과 연계한 수소 핵심기술 R&D, 그리고 동부권은 철강·석유화학 산업 기반과 연계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기지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현재 9천1백만 톤에서 2030년 6천4백만 톤으로 줄이고 2050년 완전한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

▶ 인터뷰 : 한상철 / 한국에너지공대 기획처장
- "지역과 여러 산업과 협력해서 나주시와 전라남도를 글로벌 에너지 허브 중심지역으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남이 글로벌 그린 거점으로 떠오를 것인지, 아니면 도태될 것인지는 탄소중립 실현 여부에 달렸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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