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규제완화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이번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58.7)보다 12.4p 오른 71.1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분양전망지수는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지수로, 공급자들이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입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의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달 52.6이었던 광주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이달 80.0으로 27.4p 상승했습니다.
충남(60.0→84.2)과 경북(66.6→90.0)도 20p 넘게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43.9였던 서울이 이달 61.9로 상승했고, 인천(39.2→54.5)과 경기(48.7→66.7)도 50 이상으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울산(55.5→50.0)은 유일하게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주산연은 "규제완화와 금융지원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이 발표됐지만 고금리와 경기 둔화 등 불확실한 경제 변수에 의해 여전히 분양 시장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기준금리 등 대외 변수 해소와 우리 정부의 연착륙 대책 효과에 따라 분양시장도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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