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지도집, 세계 최고로 평가

작성 : 2023-08-28 08:04:59
2023 국제지도 콘퍼런스에서 2개 분야 1등상 쾌거
내용 구성 및 지도 표현방법의 다양성 높이 평가
‘점자 세계지도’는 사회적 약자 배려해 크게 공감
유초비 학생, ‘어린이지도 경연 대회’ 3등상 영예
▲대한민국 국가지도 사진 : 국토교통부 제공
우리나라 지도집이 국제지도학회가 주관하는 지도제작 분야 최대 행사인 ‘2023년 국제지도 콘퍼런스(International Cartographic Conference)’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에 따르면 8.13.∼8.18.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국제지도 콘퍼런스에 87개국에서 7개 분야 229개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국제지도학회 ‘전문 평가단 심사’와 ‘콘퍼런스 참석자 투표’로 구분하여 수상작을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지도집(Atlases) 분야에 출품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과 출판지도(Physical Cartographic Products) 분야에 출품한 ‘색각이상자용 및 점자 세계지도’ 가 1등상으로 선정되면서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교육용 지도(Educational Cartographic Products) 분야에 출품한 ‘종이 점자 지구본’이 2등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지도집’과 ‘종이 점자 지구본’은 참가자 최다 득표상을 동시에 수상하여 대한민국은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상을 받는 최고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내용 구성 및 지도 표현방법의 다양성 부분에서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다국어(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로 제작되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색각이상자용 및 점자 세계지도’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부분에서 크게 공감을 받았으며, 관련 기술이전에 대해 참가자들의 문의가 많았습니다.

한편, 32개국 176개 작품이 출품된 ‘바버라 페추닉 어린이지도 경연 대회’에 출품한 6개 작품 중, 13∼15세 부문에서 유초비 학생의 ‘내일은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작품이 3등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이번 국제지도 콘퍼런스에서 얻은 성과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지도제작 분야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지도콘퍼런스 #국가지도집 #점자 세계지도 #유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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