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돼지고기, 휘발유 등 큰 폭 하락…생산자물가 넉달만에 내림세 전환

작성 : 2023-11-21 09:21:54
농축산물 하락 영향 10월 지수 전월대비 0.1% ↓
맥주, 우유 오르고 호텔·항공 등 ‘여행자 물가’ 껑충
식료품 및 에너지 외 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석 달째 상승…물가불안 여전
▲삼겹살 자료 이미지

농산물 가격 급등과 유가 상승으로 오름세를 지속하던 생산자물가가 4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국내출하 외에 수입을 포함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석 달째 상승을 계속하고 있어 물가불안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1일) 발표한 ‘2023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공산품(0.1%), 서비스(0.1%) 등이 올랐으나 농림수산품(-5.5%)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수산물(1.3%)이 올랐으나 농산물(-5.9%), 축산물(-6.0%)이 내려 전월대비 5.5% 하락했습니다.

시금치(-73.3), 배추 (-23.5), 돼지고기(-13.6), 쇠고기(-6.6)가 내렸고, 물오징어(10.7), 넙치(4.8)가 올랐습니다.

공산품은석탄및석유제품(-1.4%) 등이 내렸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8%), 화학제품(0.3%)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습니다.

맥주(8.5), 우유(1.5)가 올랐고, 휘발유(-5.8), 나프타(-3.4)가 내렸습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3.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습니다.

서비스는운송서비스(0.5%),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습니다.

한식(0.2), 호텔(3.9), 국제항공여객(3.7), 도시철도(9.2) 등 ‘여행자 물가’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10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3.6%), 중간재(0.6%)가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전년동월대비 2.1% 하락)했습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3.1%)가 내렸으나 수입(5.3%)이 올라 전월대비 3.6% 상승했습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1%)와 수입(2.9%)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했습니다.

최종재는 서비스(0.2%), 자본재(0.7%)가 올랐으나 소비재(-0.4%)가 내려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습니다.

한편, 10월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5.4%)이 내렸으나 공산품(0.6%), 서비스(0.1%)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전년동월대비 1.8%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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