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간 임금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수치를 보면 지난 2021년 기준 영리기업 중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월 266만 원(세전 기준)으로 대기업 563만 원의 47.2%에 그쳤습니다.
중기중앙회 설문조사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희망한 평균 323만 8천 원 보다도 58만 원 정도 적었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에는 대기업의 44.7%였고 이어 2017년 45.7%, 2018년 46.1%, 2019년 47.6%, 2020년 49.0%, 2021년 47.2% 등으로 50%를 계속 밑돌고 있습니다.
중기중앙회 설문조사에서 직업 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급여 수준이 47.4%이었고,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를 물은 결과 낮은 연봉 수준이 55.3%로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청년들은 장기근속보다 임금 수준, 근로 조건 등을 더 따지는 가운데 중소기업 사업주는 적정 수준 임금과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고, 정부는 세제와 자금 지원 등으로 이를 뒷받침해 주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중소기업 #대기업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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