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수출 17개월 만에 최대 실적…무역수지·반도체 수출도 ‘Best’

작성 : 2024-01-01 17:10:10
수출 사상 최초 110억 달러 돌파
미국 20년 만에 월 기준 1위 수출국으로 등극
23년 수출 전년대비 7.4% 감소…무역수지 99.7억 달러 적자
▲ 수출 자료 이미지 

’23년 12월 수출은 576.6억 달러를 기록, 조업일수가 전년대비 2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증가하며, ‘22.7월(602억 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3년 12월 수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76.6억 달러, 수입은 10.8% 감소한 531.8억 달러, 무역수지는 44.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 증가율(+14.5%)은 두 자릿수를 기록, ’22년 6월(+14.9%) 이후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출물량도 4.7% 증가하며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12월 품목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8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21.8%) 수출은 올해 최대실적인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 중인 자동차(+17.9%) 수출은 1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일반기계(+2.2%)는 9개월, 가전(+2.9%)은 7개월, 디스플레이(+10.9%)·선박(+47.2%)은 5개월, 석유화학(+3.9%)·바이오헬스(+4.2%)는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12월 지역별 수출은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4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대(對)미국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 ’03.6월 이후 20년 6개월 만에 월 기준으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특히 대(對)미국 전기차 수출의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12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기존 ’22.12월 3.7억 달러)을 경신했습니다.

우리 최대 수출 대상 중 하나인 대(對)중국(△2.9%) 수출은 109억 달러를 기록 8월에 이어 5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회복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12월 수입은 원유(△4.7%), 가스(△30.2%), 석탄(△30.3%)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17.6%)함에 따라 △10.8% 감소했습니다.

12월 무역수지는 최근 수출 개선 흐름에 힘입어 ’20년 12월(+66.9억 달러) 이후 3년 만의 최대실적인 44.8억 달러 흑자를 기록, 올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 나갔습니다.

한편, ‘23년 수출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6,326.9억 달러, 수입은 △12.1% 감소한 6,426.7억 달러, 무역수지는 △99.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수출 #무역수지 #반도체 #대미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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