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으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에 100만 명이 몰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6일 무순위 청약을 받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3가구를 모집하는데 101만 3,456명이 신청해 33만 7,8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월 2가구 모집에 93만 4,728명이 몰렸던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 때를 제치고, 역대 무순위 청약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습니다.
2020년 7월 일반분양이 끝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선 전용면적 34㎡A(3층)와 59㎡A(4층), 132㎡A(2층) 타입에서 각 1가구씩이 계약취소분으로 나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나 주택 보유 여부, 청약통장 등과 무관하게 신청이 가능합니다.
실거주 의무나 전매제한 규제도 받지 않습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약 3년 반 전 일반분양 가격으로 나와 59㎡A 타입은 9억 원, 132㎡A 타입은 최대 26억~27억 원까지 시세 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접속자가 몰리면서 오전 한때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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