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아 신사업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주간의 미국 출장에서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따라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사업장을 둘러보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을 찾아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으로부터 신사업 개발 현황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앞서 장 사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전장, 로봇, AI·서버, 에너지 등 미래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Mi-RAE)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신사업 개발팀 직원 10여명과 간담회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람의 눈은 몇 화소냐"고 묻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대화하고, "신사업 개발 성공하세요", "삼성전기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장은 앞서 5월 31일부터 2주간 미국 동서부를 가로지르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 등 AI와 반도체, IT 분야 주요 기업 CEO들을 만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사업 전략을 구체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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