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너마저"..우리·NH, 예·적금 금리 인하

작성 : 2024-10-23 10:15:48
▲ 자료이미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인하합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주요 시중은행이 수신 금리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은행은 23일 적립식 예금 상품인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12개월) 적용 이율을 연 2.2%에서 2.0%로 0.2%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도 23일부터 수신 상품 금리를 낮춥니다.

거치식 예금상품은 0.25~0.40%p, 적금상품은 0.25~0.55%p씩 각각 인하되고, 청약예금과 재형저축 상품 금리도 0.25%p씩 내립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내부적으로 수신 금리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은 이미 수신 금리 인하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경남은행은 지난 17일 주요 수신 상품 금리를 0.2~0.75%p 인하했고, 부산은행도 지난 18일부터 수신 상품 금리를 0.10~0.35%p 낮췄습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예금 금리를 0.1%p, 다올저축은행은 21일부터 0.05%p 인하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 4% 금리'를 제공하던 저축은행 예금 상품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