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서 또 수십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2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 14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입니다.
은행 측은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을 체결한 뒤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대출 금액이 실제 분양 가격보다 더 많이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면 계약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금융사고를 확인했으며, 형사 고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건 올해만 네 번째입니다.
지난 6월 경남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 원대 횡령 사고가, 9월엔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55억 5,9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를 금융당국에 알리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16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뒤늦게 공시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25 15:08
부산 파출소서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2024-12-25 08:06
배우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집유'
2024-12-24 14:33
"빚으로 힘들었다"..성탄절 앞두고 5살 자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2024-12-24 14:21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지로 시험 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유죄' 확정
2024-12-24 14:15
환자 주민번호로 수면제 200정 처방·투약한 간호사
댓글
(1)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