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기획]광주·전남 교육감 선거

작성 : 2017-09-26 16:45:52

【 앵커멘트 】추석을 맞아 kbc 광주방송이 마련한 지방선거 관련 연속 보도입니다.

오늘은 광주시교육감·전남도교육감 후보군을 살펴봅니다.

광주와 전남 모두 현직 교육감의 3선 도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광주는 전 대학 총장, 전남은 전교조 출신들과의 대결 구도가 예상됩니다.

정의진, 이계혁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 광주시교육감 선거 후보군은 5~6명입니다.

우선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장휘국 현 교육감의 3선 도전이 유력합니다//

대항마로는 이정선, 이정재 전 교육대 총장,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 등이 거론됩니다.

3명 모두 대학 총장 출신인 이들은
풍부한 교육계 경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장 교육감의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를 사퇴한 정희곤 전 광주시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현재까진 국정교과서 등을 놓고 박근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높은 인지도를 쌓은 장 교육감이 유리한 입장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 선거에선 장휘국 현 교육감이 46.22%의 지지율로 당선됐고, 다른 후보는
33.56%와 9.99% 순이었습니다//

교육감 3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피로감과
장휘국 교육감의 지원군이었던 전교조와 시민사회단체의 지지가 어디로 갈 것인지가 변숩니다.

내년 광주교육감 선거에선 현 교육감과 전 대학 총장, 전교조와 비전교조의 대결과 참신한 교육공약 등이 선거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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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현재 거론되는 내년 전남교육감 선거 후보군은 5-6명입니다.

CG 1
먼저 재선의 장만채 현 교육감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3선 도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장석웅 전 전교조 위원장과 정연국, 구신서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등 전교조 출신 3명이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CG 2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과 김동철 전 전남도의원도 입지자로 거론됩니다.

교육감은 당적을 가질 수 없는 만큼 인지도와 인물 성향이 당락을 좌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국 최상위권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장만채 교육감이 유리한 입장이라는
분석입니다.

CG
지난 선거에서는 장만채 현 교육감이 56.5%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됐고 나머지 후보는
29.2%와 14.4%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장 교육감이 재임 기간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나 전교조와 사실상 결별했다는 분석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남 시민사회단체가 추진중인 교육감 추대 후보가 누가 될지가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과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고
공교육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

낙후된 전남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공교육을
강화할 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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