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현역의원들을 대폭
교체할 가능성이 높은 공천 기준안을
마련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지도가 높은 호남
현역의원들의 반발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임형주 기자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새로운 인재 영입 차원에서 현역의원의 평가를 강도 높게하고 국민
경선에서 양자 구도를 선택했습니다.
경선 후보자 수의 원칙을 2명으로
정함에 따라 다자 경쟁을 선호했던
현역의원들에게는 불리합니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국민경선에
2명의 후보 압축이 원칙이지만 2위와
3위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3명까지 선정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뇌물과 정치자금법, 개인비리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정치인은
심사에서 배제합니다.
CG>공천 심사 배점은 정체성이 20점,
기여도와 의정사회활동 도덕성이 각 10점씩으로 서류심사에 50점을 배정했고
후보적합도와 경쟁력이 30, 면접을 20점
으로 정했습니다.
현역의원들에 대한 다면평가의 경우
모든 의원들이 서로를 평가해 점수로 반영합니다.
이러한 공천 심사 기준에 대해
호남권 현역의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남 현역의원과 정치 신인이 1대 1
구도로 갈 경우, 인적쇄신 바람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기득권을 갖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논란이 돼온 여성 후보자 15% 추천
비율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여성 의무추천제에 대해
일부 예비후보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해서 당내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개혁공천을 예고한 민주통합당의 공천작업이 현역의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쇄신 바람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임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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