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불법 요금 징수 공영주차장

작성 : 2013-10-11 20:50:50

광주시 북구청이 민간에 위탁한
공영주차장이 선불로 주차요금을 받는가
하면 과도한 요금을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법 탈법 주차 요금 징수로
수많은 이용자들이 금전적 피해를 입고
있지만 관할 구청의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의 한 공영주차장입니다.

관공서와 대학가 주변에 위치한 이 주차장은 평일 낮에도 주차 차량들로 북적입니다.


광주시 주차장 조례에 따르면 3급지로 분류된 이 주차장의 주차요금은 30분에 3백원, 1시간에는 6백원만 받아야 합니다.(CG끝)//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주차를 하자마자 주차관리원이 다가와 대뜸 한 시간 주차요금으로 천 원을 미리 달라고 이야기합니다.

싱크-주차관리원 / "한 시간? 천 원 짜리 하나 주고 가요." /(천 원 짜리 하나 주라고요?) / "천 원 짜리 하나 주고 가면 내가 편하다고"

주차요금도 맞지 않을 뿐더러 선불을 요구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한 달 정기 주차요금도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각각 4만3천원과 3만4천원을 받게 돼있지만 주차장측 마음대로 무조건 8만원을 요구합니다.(CG끝)//

싱크-주차관리원 / (한 달 동안 주차하면 얼마에요?) / "한 달에 8만원 받는데.. /(주간하고 야간 상관 없이요?) / "상관없어요"

공영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스탠드업-김재현
"이처럼 주차요금이 정확하게 징수되지 않자 관할 구청에서는 이렇게 주차요금 현수막까지 걸어놓고 있습니다."

2년마다 입찰을 통해 민간사업자에게 주차장 운영권을 위탁하고 있지만 불법 주차요금 문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2월 선정된 위탁업자는 불법 주차요금을 받다 6개월 만에 사업권을 박탈 당하기도 했습니다.

관할 구청들은 지속적인 단속을 하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장천석 / 북구청 교통지도과장

몇 년 째 계속되는 민원과 단속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배짱영업을 하는 주차장 운영업체들에 대해 보다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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