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간판 교체등 시설 지원만 이뤄졌고
정작 필요한 가격 경쟁력은 전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3년 전 나들가게로 선정된
광주 남구의 한 동네 슈퍼마켓.
주위의 권유로 나들가게를 신청해
선정됐지만, 정작 나들가게 공동구매를
통해 물건을 구매 해 본적은 없습니다.
가격이 싸지 않은데다 현금을
미리 줘야만 물건을 살수 있고,
또 대량 구매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자 / 나들가게 업주
이렇다보니 나들가게는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간판 교체 등 시설
지원을 받는데만 그치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가격 경쟁력이
기업형 슈퍼마켓 SSM과 대형마트에 비해
떨어지다 보니 광주 나들가게
478개 가운데 8.5%인 41개가 폐업했습니다.
폐업의 주요 원인도 경영부진이
91%에 달해 골목 상권 살리기라는
취지를 무색하게 합니다.(OUT)
중소기업청은 나들가게 전용 통합물류센터가 없는 만큼 슈퍼마켓협동조합의
공동물류센터에서 나들가게에 배송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이럴 경우 유통비용이
발생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반발때문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경남 /중소슈퍼마켓 협동조합 이사
지난 2009년 골목상권 부활을 목표로
300제곱미터 미만 동네슈퍼마켓 육성에
나선 나들가게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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