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3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전라남도에 대한
국정 감사가 이뤄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정부 예산안 반영에 호남 홀대가 있었다며 국토의 균형발전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국감에서는 우선 호남과 영남의 정부 예산안 반영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영남의 철도 건설이 4곳이나 반영됐지만
전남은 소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광주-순천간, 보성-임성간 예산은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아 영남과 차별이 극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오병윤/국회의원(통합진보당)
"광주-목포간은 반영이 안됐고, 광주-순천간도 배정이 안됐지요?
"
국감에서는 또 대통령 공약사업 반영도
거론됐습니다.
의원들은 내년도 대통령 공약사업 예산
반영율이 영남의 경우 98%대인 반면 호남은 5%대에 그쳤다며 정부의 편향된 예산 배정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이윤석/국회의원(민주당)
"이것이 진정 박근혜 정부의 균형발전 정신입니까?"
인터뷰-김무성/국회의원(새누리당)
"남해안 발전을 위해서 이런 숙원 사업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국감에서 국토부는 호남고속철
목포-송정구간의 사전 타당성 검토를
10월 초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경옥/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사전 타당성 검토를 10월 초에 착수했고요 그 결과에 따라서 "
국토해양위원들은 여야를 떠나
낙후된 전남 발전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는 목소리를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열린 국회 안행위원회와
질의 내용이 상당히 중첩돼
14년만에 전라남도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싱겁게 끝났다는 지적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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