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호남고속도로 석곡 나들목과
곡성 나들목 사이를 지날 때 차량속도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경찰이 이곳에 지역 고속도로 최초로
구간별 과속 단속 시스템을 도입해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으면 무조건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곡성나들목에서
석곡터널 구간입니다.
올 들어 9월까지 이 구간에서 경찰의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차량은 7천3백여 대에 이릅니다.
CG
하루평균 27대 꼴인데 호남지역 고속도로에서는 가장 많은 수칩니다.
2위를 차지한 전북 정읍의 태인나들목 부근 이나 3위 장성분기점 부근보다 무려 2.5배나 많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경찰이 곡성나들목과 석곡터널 구간 10km에 구간 단속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CG
구간 단속은 카메라가 설치된 두 지점을
지나는 모든 차량의 속도를 측정한 뒤
이동한 거리를 계산해 제한 속도인 시속 100km를 넘었다고 볼때 단속하는 시스템입니다.
또 카메라를 설치한 곳들의 지점 단속도 가능해 모두 3건의 단속이 가능하며 그 중 위반 정도가 제일 큰 내용 1건을 단속하게 됩니다.
그동안 경찰이 이동식과 고정식 카메라를 지점별로 운영해 왔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남민선/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 팀장
"지점만 지나면 다시 과속, 구간 단속하면 효과 있다"
CG
현재 전국적으로 구간 단속 시스템을 운영하는 고속도로는 지난 2007년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영동선을 비롯해 서해안선과 중앙선, 중부내륙선 등 9곳입니다.
스탠드업-이계혁
경찰은 곡성-석곡터널 구간에 대해 시험 운영을 거친 뒤 오는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1 07:02
쓰레기 뒤섞인 집에 4살·1살 자녀 방치한 20대 엄마 '집유'
2025-02-01 06:26
"범죄 암시·여성 혐오 글 올린 10대..교육당국, 대응해야"
2025-01-31 23:00
틱톡에 불쾌한 영상 올려서..파키스탄서 아버지가 10대 딸 살해
2025-01-31 22:40
"30명 희생 인도 힌두 축제 압사 당일 다른 사고로 7명 사망"
2025-01-31 22:23
검찰,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또 반려.."보완 수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