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지구에 조성된 마리나 시설에
대한 하자 공방이 치열합니다.
여수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자만
여수시의회는 호안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여수시가 관광레저 시설로 조성하고 있는
웅천택지개발지구에 있는 마리나시설,
완만한 석벽으로 시공돼 호안 가장자리는 수심이 낮아 배를 정박하기가 쉽지않습니다
호안 석축의 경사폭이 10여미터를 넘습니다
당초 콘크리트 수직벽으로 설계된 호안을 여수시가 완만한 석벽으로 설계를 변경하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여수시의회는 마리나시설이 경사 석벽에다 원형 호안으로 이뤄져 선박 정박 면적이
적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특히 이 마리나시설 입구는
물이 빠졌을 경우
폭이 11미터정도에 불과해 요트 전복 등
사고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의회는 또 태풍 때 요트를 육지로 올리는
안전시설 등도 갖추지 않았다며
마리나시설의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이선효-여수시의원
여수시는 택지 개발 과정에서
암반이 나와 투자 기업의 요구대로
설계를 변경했다며 이용 면적은 줄었지만
하자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호안 내부에
부잔교식 정박지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선박의 안전성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종환-웅천지구 책임감리원
여수시가 관광레저 시설로 만들고 있는
마리나시설에 대해 시의회가 재시공을 요구할 정도로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어
하자논란은 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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