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1]광주 폴리2..무엇을 담았나

작성 : 2013-11-08 20:50:50

광주의 도심 조형물,
광주폴리의 두번째 작품이 소개됐습니다.

<광주폴리 1, 옛 광주읍성 터 재현>
지난 2011년 시작된 첫 광주폴리는 옛 광주읍성 터를 따라 10여 개의 조형물이 들어섰는데요,

<광주폴리 2, 광주 전체로 확대>
이번에 선보이는 8개의 광주폴리는
광주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서 작품마다
시민 운영주체를 정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2차 광주폴리는 어떤 점이 달라졌고
무엇을 담아냈는지
먼저 임소영기자가 작품을 소개합니다.

광주폴리 작품가운데 하나인
유네스코 화장실입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이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된 데서 착안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 화장실 내부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이번 광주폴리는 이렇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스탠드업-임소영
사통팔달의 중심인 광주역 광장에 세워진 이 작품은 인권과 토론을 위한
공공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80년 광주, 중동을 뒤흔든 아랍의 봄 같은
세계 각지의 민주혁명과 시민투쟁들이
교차로나 원형광장에서 발원됐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이번 2차 광주폴리의 8개 작품은 모두
"인권과 공공 공간"이란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외면 속에 관리조차 힘들었던
1차 광주폴리와 달리 이번 2차폴리는 작품마다 YMCA,흥사단 등 시민들이 직접 운영에 나섭니다.

인터뷰-이한국/ 광주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 부장
"(이번 폴리는)시민과의 소통을 가장 큰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광주천 독서실 같은 경우 문화공동체 결과 협약을 해서 독서설명회,독서회 등을 운영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CG/
또 복잡한 도심의 인도나 도로를 점령하고 주변 공간과의 충돌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았던 것과 달리
광주 전역으로 위치를 확대했습니다./

여기에 트럭을 개조한 틈새호텔과
광주지하철 객차 등 이동하는 작품은
시민들 속으로 직접 찾아갑니다.

이번 광주폴리는 오는 일요일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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