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대학입시 개편안 지역 영향은?

작성 : 2013-11-21 07:30:50
각 대학별 2015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정시모집과 수능에 대한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대학들도 이런 내용들을 담아 새 입시개편안을 내놓거나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2015학년도 대학입시안의 특징은 정시모집과 수능 비중 확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나군에서 가군으로 정시모집군을 변경한 서울대가 정시모집 확대와 함께 논술전형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와 연세대가 수시모집에서 논술 비중을 감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CG끝)


서강대와 이화여대, 중앙대, 건국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학들도 잇따라 정시모집 확대 방침을 발표했습니다.(CG끝)

광주*전남권 대학들도 2015학년도 입시안에서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전남대는 수시모집에서 심층면접을 폐지하고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항목을 뺀 100% 수능으로만 학생들을 선발키로 했습니다.(끝)

인터뷰-한옥수 / 전남대학교 입학본부장
"학부모, 학생 부담 줄이기 위해 입시 과정 간소화에 중점. 면접 폐지하고 수능 비중 높일 것"

아직까지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나머지 지역 대학들도 조만간 이런 내용들을 담은
입시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정윤태 / 조선대 입학처장 / (내년에는)수능 70%에 학생부 30%, 그래서 수능 비중을 정시에서는 강화를 했습니다. (올해는)수시가 67%이고 정시가 33%였는데 내년에는 59%대 41%정도가 될 것입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일선 고등학교들은 입시개편안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문형수 / 고려고등학교 진학실장
"광주 지역 학생들 수능 성적 높아 유리할 수도 있지만 특목고, 자사고도 유리 경쟁 치열해 질 듯"

정시모집과 수능 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내년도 대학 입시 개편안이 지역 대학과 입시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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