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소조기 3일째..선체 내부 수색 집중(생활)

작성 : 2014-05-09 08:30:50
어젯밤 36시간 만에 세월호 침몰사고의
추가 희생자가 발견되는 등 기상 악화로
지지부진하던 수색작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소조기 사흘째인 오늘, 선체 내부 수색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상악화로 주춤했던 실종자 수색작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젯밤 약 36시간 만에 3명의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 수는 32명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소조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 때문에 수색에 난항을 겪었던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늘과 내일 수색작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실종자들의 유실 가능성도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실종자 대부분은 선체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고명석 /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실종자가 실제로 64개 격실이 아닌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도 일부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유실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선체수색을 전체적으로 진행할 계획..

구조팀은 내일까지 64개 격실을 재수색하고 화장실과 로비, 매점 등 공용공간에 대한 수색도 다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관련 인물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됩니다.

어제 청해진해운의 김한식 대표를 체포한 검경합동수사본부는 김 대표를 상대로 세월호의 화물과적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와 사고 당시 세월호 선원들과의 통화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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