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작업이 현지 기상악화와 빠른 유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신이 일부 발견되기도 했지만 선체붕괴가 계속되고 있어 잠수사들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일 중간 수사결과가 발표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구조팀은 물살이 잦아든 오후 1시 30분쯤 다시 수색을 재개해 희생자가 추가로 수습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색작업은 어렵습니다
정조 때에도 물살이 워낙 거세 멈췄다
재개됐다를 반복하고 있고 입수를 해도
오랜 시간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선체 내부의 붕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잠수요원들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고명석/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합동 구조팀은 선체가 더 붕괴되기 전에
신속하게 수색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금까지 수색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종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다시 정할 방침입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구명벌 정비업체 대표 송 모 씨 등 3명을 구속한데 이어 출항 전 안전점검을 부실하게 한 혐의로 해운조합 인천지부 운항관리실장 김 모 씨 등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물을 제대로 묶지 않아 조사를 받고 있는 물류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톤공사 설계업체와 시공 조선소,
하역업체 등 세월호 관련 업체 관계자들을 추가로 불러 청해진 해운과 계약체결 경위,
뒷돈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선장 등의 구속 기간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우선 기소한 뒤 내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내일 브리핑에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리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이 실시한 모의실험 결과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4 08:26
대마 흡입한 채 쓰러진 30대..주머니서 흰 가루 발견
2025-02-04 07:31
제주서 토막 난 조랑말 사체 발견..동물보호법 위반 수사
2025-02-04 07:25
광주서 차량 화재 잇따라..1명 숨져
2025-02-03 22:33
"액운 쫓으려다가"..새해 기념 폭죽 쏜 외국인 6명 입건
2025-02-03 21:03
MBC, 故오요안나 진상조사위 구성.."유족과 최대한 소통"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