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폐렴하면 고열과 기침 증상을 떠올리는데요. 최근 열 없는 폐렴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방치할 경우
노약자는 사망할 수도 있어 주의가
당부됩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50대 안 모 씨는 최근 직장에서 어지럼증이 심해져 병원에 갔다가 폐렴진단을 받았습니다
3주 전부터 온 몸에 기운이 없고 기침과
몸살 기운이 있긴 했지만 열이 나지 않아
감기약만 먹다 병을 키웠습니다.
싱크-폐렴 환자
"많이 놀랐죠. 콧물 감기, 잔기침, 감기 증상으로 알고 쭉 약 먹고했죠. 보름 정도"
안씨의 폐 컴퓨터 단층촬영 영상입니다.
CG/오른쪽 원안의 뿌옇게 흐리게 보이는
부분이 폐의 염증부위로 깨끗한 왼쪽과
확연히 비교됩니다./
폐렴의 경우 대부분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가슴 통증같은 증상이 있지만 환자의 20% 정도는 열이 나지 않기도 합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데다 특별히
열도 나지 않는 경우 병원에서도 처음부터 폐렴을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배리아
가정의학과 전문의 "노약자 최고 사망까지"
지난해 광주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폐렴 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특히 일년 중 5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던 결과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폐렴은 사망에도 이르게 할 수 있는 만큼
연령에 관계 없이 고열이 나지않더라도
감기 증상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폐렴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나 65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는
폐렴구균 예방주사를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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