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난 주말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거친 항의를 받는 등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후보들 간 갈등이 격화됐습니다.
여> 이번 주에는 강운태*이용섭 두 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면서 광주시장 선거전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지난 17일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윤장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방문이었습니다.
인터뷰-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하지만 도착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강운태, 이용섭 후보 지지자들은 공항에서부터 두 공동대표 일행을 쫓아다니며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전략공천에 대해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5.18 묘지에서 치러진 새정치민주연합의 자체 추념식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씽크 --> 자막없음
"니가 어떻게 여기를 올수 있어, 안철수")
이들 중 일부는 방송사 대담 출연을 마치고 나오던 안철수 공동대표의 차량을 가로막고 50여 분 동안 욕설과 함께 계란을 던지는 등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은 성명을 내고 정치테러라며 이들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스탠드업-김재현
"이처럼 양 측의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이번주부터는 선거전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략공천 논란을 떨쳐내고, 광주시장 선거에 중앙당의 지원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정치적 텃밭인 광주시장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다른 지역 선거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반면 단일화에 합의한 강운태*이용섭 두 무소속 후보의 논의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화 시기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양측의 주장이 다르지만 최근 윤장현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더이상 단일화를 미룰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앙당의 집중 지원을 등에 업은 윤장현 후보와 이에 맞선 강운태*이용섭 후보의 단일화 논의.
광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지역 정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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